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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기, 올해 2분기 매출액 1조8879억원 전망

NSP통신, 김희진 기자, 2018-06-18 07:50 KRD7
#삼성전기

(서울=NSP통신) 김희진 기자 = 삼성전기(009150)의 올해 2분기 매출액은 1조8879억원(YoY +11%, QoQ -6%), 영업이익은 1763억원(YoY +151%, QoQ +14%)으로 컨센서스에 부합할 것으로 예상된다.

갤럭시 S9의 기대보다 적은 판매량 등의 영향으로 기판과 모듈솔루션 사업부 매출액이 전분기대비 각각 11%, 20% 감소했다.

컴포넌트 솔루션 사업부는 MLCC의 모바일 비수기 탈피로 인한 물량 증가와 공급부족 지속으로 인한 가격 상승으로 매출액이 전분기대비 11% 증가해 전사 실적을 견인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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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기의 올해 영업이익에서 컴포넌트솔루션 사업부가 차지하는 비중은 99%에 달한다.

결국 올해 및 2019년 삼성전기의 실적 및 주가는 MLCC가 좌우한다고 보인다.

현재 MLCC 업황은 공급이 부족한 것으로 파악되는데 글로벌 점유율에서 60% 이상을 담당하는 일본의 Murata, TDK, Taiyo Yuden은 차량용 MLCC 수요에 대응하기 위해 증설중이다.

모바일과 전장용이 요구하는 조건 및 크기가 상이해 생산 라인 전환에 제한이 있다.

또한 차량용 MLCC는 모바일 대비 공급증가 효율성이 열위에 있는 점은 일본업체들의 증설에도 불구하고 공급부족이 장기화될 수 있는 가능성을 내포하고 있다.

김록호 하나금융투자 애널리스트는 “올해 스마트폰향 MLCC 공급 증가가 제한되는 가운데 부족현상은 2019년에도 지속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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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SP통신/NSP TV 김희진 기자, ang0919@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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