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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리척결본부, 고양시 덕양구 선관위 선거법 위반 사건 은폐 의혹 제기

NSP통신, 강은태 기자, 2018-06-15 15:30 KRD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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덕양구 선관위 A조사관, “은폐한 적 없다·정식 고발하면 조사에 임하겠다”

NSP통신- (강은태 기자)
(강은태 기자)

(서울=NSP통신) 강은태 기자 = 최성 고양시장의 선거법 위반 내용을 신고 받은 고양시 덕양구 선관위가 해당 사건을 은폐 시도 했다는 의혹이 제기됐다.

하지만 이와 관련해 덕양구 선관위 A조사관은 “은폐한 적 없다”며 “정식 고발하면 조사에 임하겠다”고 해명했다.

고철용 비리행정척결운동본부(이하 비리척결본부) 본부장은 15일 본지와의 인터뷰에서 “최성 고양시장 선거법 위반 사건을 지휘하고 있는 최선경 고양지청 검사에게 정식으로 덕양구 선관위의 선거법 위반 신고 은폐 의혹을 조사해달라고 건의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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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덕양구 선관위는 최성 고양시장이 덕양구 선관위의 조사에 임해 명확하게 증거 인멸 시도를 했음에도 이를 확인하고 사건을 검찰에 고발하거나 수사의뢰하지 않았다”고 폭로했다.

이어 “특히 덕양구 선관위는 3월 19일 최성 고양시장의 선거법 위반 내용을 접수 받고도 조사에 필요한 골든타임을 의도적으로 놓치며 제대로 된 조사를 진행하지 않았으며 고양경찰이 이에 대한 확인을 요청하자 애매한 태도를 보이며 경찰 조사에 혼란을 야기 했다”고 지적했다.

따라서 현재 고 본부장은 덕양구 선관위가 최성 고양시장에 대한 선거법 위반을 신고 받고도 이를 은폐하기 위해 ▲골든타임을 의도적으로 흘러 보내며 제대로 조사를 진행하지 않은 점 ▲조사대상 순위를 거꾸로 진행하면 해당 사건이 소문나도록 의도 한 점 ▲고양경찰의 확인 요청에 명확한 답변을 주지 않고 혼란을 야기 한 점 ▲덕양구 선관위가 고양경찰에 혼란을 야기하며 해당 사건을 덮으려 한다는 첩보를 접수하고 즉시 비리척결본부가 검찰에 고발하자 형식적 증거 수집에 나섰다가 최성 고양시장의 증거 인멸 시도를 확인하고도 검찰 고발이나 수사의뢰를 고의적으로 하지 않은 점 ▲해당 사건을 최선경 검사로부터 수사 지휘 받은 고양경찰이 최성 고양시장 등을 검찰에 기소 의견 송치한 후 현재까지도 해당 사건은 선관위에 신고 되지도 않은 사건이라는 소문이 선관위를 통해 흘러나오고 있는 점 등을 지적했다.

한편 덕양구 선관위는 고철용 비리척결본부장의 위와 같은 주장에 대해 억울하다는 입장이며 이와 관련해 A 조사관은 “당시 조사한 내용에 대한 증거 기록이 있으니 검찰에 고발하면 정식으로 조사에 임하겠으며 충분히 설명할 수 있다”고 해명했다.

NSP통신/NSP TV 강은태 기자, keepwatch@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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