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NSP통신) 김희진 기자 = 올해 상반기 대형선인 Cape급 선박 운임 급등락의 영향으로 BDI가 1000포인트에서 1500포인트 사이의 고점과 저점을 번갈아서 여러 번 터치하는 등 운임의 변동성이 크게 확대됐다.
1분기에는 겨울철 중국 철강 가동률 제한에 따른 철광석 수입 둔화와 호주의 사이클론, 브라질 우기 영향에 의한 철광석 수출 차질이 발생하면서 단기적으로 운임이 급락했었고 2분기에는 아프리카 기니의 복사이트 광산 파업이 운임 하락을 견인했다.
결론적으로 상반기 Cape급 선박 운임의 하락은 구조적인 요인이라기 보다는 계절성과 주요 건화물수출 지역에서의 날씨, 파업 등에 따른 수출차질의 일회성 영향이 컸던 것으로 보인다.
하반기로 갈수록 중국의 고품위 수입산 철광석 의존도 확대,, 주요 수출 지역의 건화물 수출 정상화, 중국 정부의 내수부양 및 슝안신지구 착공에 따른 철강 수요 회복이 기대되기 때문에 건화물 해상물동량도 견조한 증가세를 기록할 것으로 예상된다.
박성봉 하나금융투자 애널리스트는 “1분기 낮은 수준을 기록했던 신조 건화물선 인도율과 하반기로 갈수록 감소하는 신조선대 규모를 감안하면 선대 증가에 따른 시황 악화 가능성은 제한적인 것으로 판단되기 때문에 하반기에는 수급개선에 따른 운임상승이 가능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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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SP통신/NSP TV 김희진 기자, ang0919@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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