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NSP통신) 강은태 기자 = 상용차 생산업체인 만 그룹의 한국지사인 만 트럭버스코리아(대표 막스 버거)와 한독상공회의소는 7일 부산국제모터쇼 내 만(MAN) 부스에서 ‘아우스빌둥(Ausbildung)’ 참여 업무협약(MOU)를 체결했다고 8일 밝혔다.
막스 버거 만트럭버스코리아 사장과 바바라 촐만(Barbara Zollmann) 한독상공회의소(KGCCI) 대표는 일과 학습을 병행하는 독일의 대표적인 교육 프로그램인 ‘아우스빌둥(Ausbildung)’ 참여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향후 프로그램에 적극 협력할 것을 약속했다.
아우스빌둥은 독일의 선진 기술인력 양성과정으로, 만트럭버스는 자동차 정비 부분을 중점적으로 다루는 아우토 메카트로니카(Auto-Mechatroniker) 과정에 참여하게 된다.
미래의 자동차 전문가를 꿈꾸는 참가 학생들은 만트럭버스코리아와의 정식 근로계약을 통해 안정적인 급여와 수준 높은 근무환경을 제공 받을 수 있으며 기업 현장의 실무교육(70%)과 학교에서의 이론 교육(30%)이 결합된 총 3년의 커리큘럼을 이수하게 된다.
국내 아우스빌둥 과정을 모두 수료하면 독일연방상공회의소가 부여하는 교육 인증서와 함께 대학의 전문학사 학위를 취득하게 되며 만트럭버스코리아로의 취업도 가능하다.
한편 만트럭버스코리아가 참여하는 아우스빌둥 제2기는 4월부터 서류전형 및 필기, 인성검사, 면접전형을 거쳐 오는 9월부터 정식 시작되며, 특성화 고등학교와 마이스터고 등의 자동차학과 재학생들이 지원할 수 있다.
NSP통신/NSP TV 강은태 기자, keepwatch@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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