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NSP통신) 김희진 기자 = LG화학 (051910)은 올해 4월부터 Dubai 기준 유가가 70달러를 돌파하면서 한국 석유화학 업체(납사 크랙커)에 대한 우려가 커졌다.
화학 설비의 본원적인 원가 경쟁력은 석유(납사), 석탄(메탄올), 천연가스(에탄) 등 3대 핵심 원료의 상대 가격 격차에서 나오기 때문이다.
6월 22일 OPEC 정례회의에서 새로운 감산 정책이 통과 되어 공급 차질 우려가 줄어들면 유가는 1분기 수준으로 회귀할 가능성이 크다.
유가 하락은 LG화학 입장에서는 기초소재 부문 이익 감소(혹은 원가 경쟁력 악화) 우려가 축소된다는 의미다.
하반기 전기차 배터리 관련해서 긍정적인 뉴스 흐름이 예상된다. 중국 배터리 업체인 CATL의 IPO(LG화학 배터리 가치 부각), VW 등 글로벌 완성차 업체로부터의 대규모 수주 공시, 중대형 전지 흑자 전환 가능성 등이다.
이응주 신한금융투자 애널리스트는 “2분기 영업이익은 6926억원으로 전분기 대비 6.4% 증가할 것으로 보인다”며 “기초소재 원가 부담(납사 가격 +12% QoQ), LCD 업황 부진(정보소재 적자 지속), 계절적 특성(팜한농 감익) 등으로 감익 우려가 컸다”고 전망했다.
그러나 그는 “기초소재 부문 이익이 전분기 대비 증가(+8%)하겠다”고 예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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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SP통신/NSP TV 김희진 기자, ang0919@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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