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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택진 엔씨 대표 “리니지M 원작과 결별…독자콘텐츠로 새 항해 시작”

NSP통신, 이복현 기자, 2018-05-15 16:14 KRD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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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NSP통신) 이복현 기자 = 김택진 엔씨소프트 대표가 15일 서울 역삼동 더라움에서 개최한 리니지M 서비스 1주년 미디어 간담회 ‘YEAR ONE’에 참석해 “리니지M을 PC 온라인게임 원작 리니지와 결별하고 독자 IP(지적재산권)로 만들겠다”고 발표했다.

NSP통신-김택진 엔씨소프트 대표.
김택진 엔씨소프트 대표.

오랜 만에 등장한 김 대표는 리니지M 유저에게 감사를 전하는 한편 원작과 다른 리니지M의 차별화와 글로벌 진출 전략을 공개했다.

현재 리니지M은 지난 2017년 6월 출시돼 모바일 대규모접속역할수행게임(MMORPG) 장르로 구글 마켓 매출 순위 1위를 유지하며 열기를 이어가고 있다.

김 대표는 “리니지M을 서비스한지 벌써 1년이 돼 간다”며 “이 자리를 마련한 것은 지난 성과가 아닌 리니지M의 새로운 시작을 알리기 위해서”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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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김 대표는 “리니지M은 PC 온라인게임 리니지와 결별을 선언한다”며 “리니지M은 독자 콘텐츠로 새로운 길을 걷는다”라고 강조했다.

이에 김 대표 “원작에 없는 리니지M만의 신규 클래스를 출시해 리니지M 만의 길을 걸어가고자 한다”며 “원작의 분위기는 유지한 채 그래픽 연출은 더욱 화려해 질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에 리니지M은 새로운 엔진을 활용해 그래픽을 전면 개편한다.

또 리니지M 글로벌 버전 역시 기존과는 다르게 개발된다. 김 대표는 “1천만 이용자들을 위한 과감한 발돋움에 나설 것”이라며 “이를 위해 서비스 지역을 글로벌로 확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글로벌 버전의 경우 단순한 현지를 넘어 완전히 새로운 게임으로 개발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끝으로 김 대표는 “다시 새로운 항해를 하고자 한다”며 “어떤 모험이 기다릴지 설렘 속에 개발을 하고 있으니 많은 관심을 가져달라”고 밝혔다.

NSP통신/NSP TV 이복현 기자, bhlee2016@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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