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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환상의 그대, 칸영화제 입성

NSP통신, 김정태 기자, 2011-02-07 16:45 KRD7
#환상의그대

[서울=DIP통신] 김정태 기자 = 영화 <환상의 그대>로 설 연휴 동안의 흥행호조와 관객들의 뜨거운 반응으로 시들지 않은 인기와 저력을 과시하고 있는 우디 앨런 감독의 차기작 <미드나잇 인 파리>가 2011년 칸영화제의 개막작으로 선정됐다.

로맨스코미디<환상의 그대>가 2월 6일 현재까지 총 1만4379명(배급사 집계)의 관객을 동원하며 계속적인 관심과 화제를 불러일으키고 있다.

특히 같은 주에 개봉한 영화들 중 설 연휴 동안 좌석점유율 4위(29.31%, 영진위 집계)를 기록해 관계자들을 놀라게 했다. 1위~3위가 500개 이상의 스크린에서 개봉한 대작 설 영화들인 <조선명탐정: 각시투구꽃의 비밀><평양성><걸리버 여행기>이며<환상의 그대>의 개봉관수는 11개에 불과하다는 점을 감안하면 재미와 작품성, 그리고 올 설 연휴의 유일한 로맨스코미디 영화로서의 희소가치를 확실히 입증한 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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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년 칸영화제 비경쟁부문 초청작이자 나오미 와츠, 안소니 홉킨스, 안토니오 반데라스, 조쉬 브롤린 등 스타 배우들을 한곳에 모은 우디 앨런 감독 신작 <환상의 그대>의 국내 흥행에 따라 그의 차기작에 대한 관심이 모아지는 가운데, 칸영화제는 또 다시 우디 앨런의 손을 들어줬다.

지난 2월 2일(현지 시각) 발표된 2011년 칸영화제 개막작으로 우디 앨런 감독의 <미드나잇 인 파리>가 선정된 것. 레이첼 맥애담스, 마리온 코티아르, 오웬 윌슨, 에이드리언 브로디 그리고 카를라 브루니 등 <환상의 그대>에 못지않은 화려한 출연진으로 화제를 모은 이 작품은 사업차 파리에 체류 중인 한 가족을 중심으로 펼쳐지는 또 한편의 우디 앨런표 로맨스코미디로 알려져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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