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NSP통신) 김희진 기자 = 2015년~2017년 엑세스바이오(950130) 실적악화로 작용했던 말라리아 RDT 판매가격 회복이 본격화되면서 실적향상이 뚜렷해질 것으로 전망된다.
지난해 9월 경쟁사의 모회사가 글로벌 제약사 애보트로 인수되면서 가격경쟁 정책에서 탈피함에 따라 지난해말을 기점으로 엑세스바이오의 판가회복도 시작됐다.
2년간의 양사간 치킨게임이 종료된 만큼 판가개선에 따른 실적 증진이 이루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자회사 웰스바이오의 실적개선도 전망된다. 엑세스바이오는 2013년 웰스바이오 설립을 통해 R&D, 판매, 생산인프라를 공유하면서 시너지를 극대화하고 글로벌 네트워크를 통한 사업규모확대를 꾀했으나 신제품 매출 지연 및 비용증가 등으로 적자가 지속 됐다.
올해에는 강도높은 구조조정이 진행되고 있으며 독감진단키트 국내외 매출발생 기대 및 에이즈분야 공공시장 진출을 위한 준비 등 사업관련 모멘텀도 확보하고 있는 만큼 올해 하반기 흑자전환이 가능할 것으로 예상된다.
올해 엑세스바이오 연결실적은 매출액 429억원(+45.8%, YoY)과 영업이익 8억원(흑자전환)으로 전망된다.
엑세스바이오는 주력 제품인 말라리아 RDT 판가회복, PMI향 매출재개를 통한 가동률 상승으로 3년만에 매출액 순성장 전환이 예상되며 자회사 웰스바이오의 실적개선도 이어지면서 영업이익은 흑자전환할 것으로 전망된다.
안주원 하나금융투자 애널리스트는“올해 별도 실적은 매출액 405억원(+47.0%, YoY)과 영업이익 46억원(+3,190%, YoY)으로 전망하며 본업의 턴어라운드에 따라 대폭 성장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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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SP통신/NSP TV 김희진 기자, ang0919@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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