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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켐텍, '성장성 자신'… 경영진 자사주 매입 잇달아

NSP통신, 강신윤 기자, 2018-04-27 11:18 KRD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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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정우 사장 등 경영진 최근 잇달아 자사주 매입...'책임경영' 의지와 함께 실적·주가 자신감 표현

(경북=NSP통신) 강신윤 기자 = 포스코켐텍 최정우 사장을 비롯한 경영진이 잇따라 자사주 매입에 나서고 있어 책임경영 의지 표출과 함께 경영 성과에 대한 자신감이 가장 큰 배경이라는 분석이다.

25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과 포스코켐텍에 따르면 최정우 대표이사 사장은 25일 자사주 1500주를 장내 매수했다. 평균 취득단가는 3만8200원이며 전체 매입급액은 5730만원이다.

지난 2월 취임한 최정우 사장은 2차전지 음극재 사업을 비롯한 침상코크스 등의 신사업 추진에 속도를 내고 있는데, 이에 대한 책임경영 의지와 자신감을 보인 것으로 풀이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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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정우 사장은 지난 2월 음극재 공장 증설 준공식에 참석해 국내외 주요 고객사와 사업 관계자를 만난 자리에서 “앞으로 글로벌 시장에서 전기차를 비롯한 에너지 산업의 급격한 성장이 예상된다”고 말했다.

또 “선제적인 설비 투자로 생산기반을 늘리고 인조흑연계 음극재 사업화 등의 기술 개발을 통해 시장을 선도해 나갈 것”이라며 사업 계획을 밝힌바 있다.

이에 앞서 포스코켐텍 임원들의 자사주 매입 행진도 이어졌다.

4월에는 기획재무실장인 김원희 상무가 230주, 기술연구소장 정한남 상무가 250주를 장내매수했고, 올해 초부터는 경영지원실장 최인석 전무(401주), 음극소재사업실장 정대헌 상무(876주), 광양사업본부장 김동원 상무(231주), 오세민 상무(553) 등도 동참했다.

최정우 사장을 비롯해 포스코켐텍 주요 경영진들이 올해 초부터 매입한 자사주 규모는 4000주를 넘는다.

포스코켐텍은 “대표이사를 비롯한 주요 임원들이 자사주를 장내에서 매수하는 것은 책임경영을 강화하고 성장을 이어나가겠다는 의지를 보여주는 신호”라고 말했다.

이어 “지난해 매출액 1조1639억원, 영업이익 1006억원을 거두는 등 기존 사업에서의 견고한 실적이 지속될 것이고, 음극재와 침상코크스 등 신사업에서의 적극적인 설비증설 투자 등으로 성장을 이어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NSP통신/NSP TV 강신윤 기자, nspdg@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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