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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성 고양시장. 경기도당 공천심사결과 ‘불복’…·‘최성 죽이기 프로젝트’ 주장

NSP통신, 강은태 기자, 2018-04-26 13:06 KRD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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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철용 비리척결본부장, “반성·자숙하며 남은 임기 시정운영 충실 하라”충고

NSP통신-최성 고양시장 (고양시)
최성 고양시장 (고양시)

(서울=NSP통신) 강은태 기자 = 최성 고양시장이 더불어 민주당 경기도당 공관위의 컷오프 공천심사 결과에 불복하며 재심청구를 예고 했다.

최 시장은 “저는 오늘 6·13지방선거 고양시장 후보공천 심사과정에서 제가 배제되었다는 경기도당 공관위의 충격적인 결정소식을 접했다”며 “타 후보에 비해 압도적인 경쟁력을 지니고 있었을 뿐만 아니라 청렴성과 도덕성에 있어서도 전혀 하자가 없는 저를 배제한 것에 대해 도저히 받아들일 수 없다”고 반박했다.

이어 “그동안 고양시장 후보 공천심사 과정에서의 현실은 고양지역의 유력 국회의원을 중심으로 지난 더불어 민주당 대선후보 경선 출마이후부터 ‘최성시장 죽이기 프로젝트’가 오랫동안 진행되어 왔다”며 “이 과정에서 여러 가지 불법·편법·불공정 사례는 이루 말할 수 없을 만큼 심각했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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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최 시장은 “경기도당 공천심사위원회가 도저히 이해할 수 없는 사유로 저를 공천 배제키로 결정한 이상 추미애 당 대표님을 비롯한 더불어 민주당의 공정성과 개혁성을 신뢰하면서 당이 보장하고 있는 공정하고 투명한 공천 재심절차를 거칠 것이다”고 강조했다.

NSP통신-고철용 비리척결본부장 (강은태 기자)
고철용 비리척결본부장 (강은태 기자)

하지만 최 시장을 공무원 조직을 동원한 사전 선거운동으로 검찰에 고발해 결과적으로 최 시장의 컷오프를 이끌어 낸 고철용 비리척결본부장은 최 시장의 재심 청구 소식을 접한 후 “그 동안 최 시장의 고양시 시정운영은 적폐 그 자체였다”며 “반성하고 자숙하며 남은 고양시장 임기동안 정상적인 시정 운영에 충실 하라”고 호소했다.

이어 “하지만 만약 최 시장이 공정하고 공적인 더불어 민주당 경기도당 공관위의 공천심사 결과를 가지고 또 다시 문제를 일으킬 경우에는 남은 임기동안 시정을 잘 마무리 하도록 협조할 수 없다”며 “아마 최 시장은 그동안 잘못된 시정을 통해 쌓은 적폐에 대한 고양시민들의 뼈아픈 비판을 직면해야 할 것이다”고 경고했다.

NSP통신-최성 고양시장의 민주당 경기도당 컷오프 불복 입장문 내용 (최성 고양시장)
최성 고양시장의 민주당 경기도당 컷오프 불복 입장문 내용 (최성 고양시장)

한편 최성 고양시장은 “최종적인 당의 공천 재심결정을 지켜본 이후 저의 최종적인 입장과 진로는 추후 공개적으로 밝힐 것이다”며 “문재인 정부의 성공과 지방선거 승리를 위해 저의 모든 열정과 투혼을 바치겠다”고 강조했다.

NSP통신/NSP TV 강은태 기자, keepwatch@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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