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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교, 차이홍 회원 수 회복 사업 턴어라운드 신호탄

NSP통신, 김태연 기자, 2018-04-25 07:11 KRD7
#대교

(서울=NSP통신) 김태연 기자 = 대교(019680)의 1분기 연결 매출액은 -3.5% YoY, 영업이익 -10.1% YoY. 컨센서스 하회하는 실적 기록했다.

대교의 1분기 연결 실적은 매출액 2030억원 (-3.5% YoY, +3.7% QoQ), 영업이익 109억원 (- 10.1% YoY, +1.3% QoQ)으로 시장 컨센서스를 각각 4.6%, 14.4% 하회하는 부진한 실적을 기록했다.

실적 부진의 배경은 눈높이, 차이홍 등 주요 학습지 회원 수 감소로 인한 매출액 역성장, 눈높이의 이익 성장에도 불구하고 나머지 사업부의 과목수 감소에 따른 외형 축소로 인한 감익, 마이다스 리조트, 해외 자회사 부문 적자폭 확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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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높이 부문 매출액은 1505억원 (-2.7% YoY), 영업이익은 93억원 (+21.4% YoY) 기록했다.

평균 과목수가 전년동기대비 2.9% 감소에도 불구하고 5개 분기 연속 두 자릿수 이익 성장률은 고무적인 성과다.

눈높이의 이익 개선세가 유효한 배경은 교사 수수료율이 낮은 러닝센터 매출 비중이 증가하면서 판관비 효율화 지속, 써밋수학 등 고마진 학습지 회원 수 증가를 통한 믹스가 개선되면서 영업이익률이 전년동기대비 1.2%p 증가했다.

러닝센터 매출 비중이 2017년 56%에서 57%로 증가한 가운데 러닝센터 자체 이익률이 전년동기 6.6%에서 7.9%로 개선된 것은 러닝센터를 중심으로 고마진 상품의 판매가 확대되고 있기 때문이다.

차이홍 부문 매출액은 133억원 (-8.1% YoY), 영업이익은 6억원 (-54.8% YoY) 기록했다.

1분기 이익 역성장 폭이 확대된 것은 신학기 판촉비 증가 영향이다.

분기 평균 과목 수와 ASP가 전년동기대비 각각 3.1%, 5.1% 감소했으나 전분기대비로는 각각 +0.3%, +2.6% 증가하면서 점진적으로 회복세 전망된다.

‘화상 On’ (온오프라인 결합상품), ‘한쯔’ (한자와 중국어 동시 학습) 등 신규 과목 수 증가와 함께 사드 이슈의 완화에 따라 ‘비즈’, ‘HSK 중국어’ 등 성인 중심의 학습수요가 확대된 것은 턴어라운드에 긍정적이다.

눈높이 부문은 러닝센터 매출 비중 증가에 따라 지속적으로 이익 성장세가 부각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이익 성장의 주요 변수로 작용하는 차이홍 부문은 중국어 교육 수요가 회복되면서 전체 과목 수 (Q)의 증가 및 성인 회원 타겟 고마진 상품 확대를 통한 ASP (P) 개선으로 사업 턴어라운드가 전망된다.

김은지 KB증권 애널리스트는 “4월부터 솔루니 학습지가 러닝센터에서 판매되면서 회원 기반 확대 측면에서 시너지 확보가 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이어 그는 “해외 자회사는 법인별 평균 회원 수가 순증하고 있는 가운데 지점 개설 투자비용을 과거보다 절반 수준으로 축소했다”며 “센터 수 증가에 따라 고정비 부담이 완화되는 데 따른 적자 폭 축소가 진행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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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SP통신/NSP TV 김태연 기자, ang1130@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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