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NSP통신) 김태연 기자 = 이노션(214320)의 1분기 매출액은 3360억원(+16.9% YoY), 매출총이익 1080억원(+16.7% YoY), 영업이익 242억원(+12.7% YoY)으로 최근 내려온 컨센서스 하단에는 부합할 것으로 예상된다.
본사 매출총이익은 기저 효과와 평창올림픽 광고 효과 등으로 전년동기대비 7.7% 증가한 276억원으로 예상되나 분기 특성상 비수기였던 탓과 계열사 실적 부진 영향 등으로 당초 기대보다는 눈높이가 낮아질 것으로 전망된다.
작년 12월 인수를 발표한 미국 독립 광고대행사 David & Goliath(D&G) 실적이 금년 1분기부터 더해진다.
미주 매출총이익은 D&G 인수 효과와 캔버스 성과 확대 등에 힘입어 563억원으로 22.5% 늘어날 것이다.
중국은 분기 중 영업 환경에 유의미한 변화는 없어 역성장이 예상된다. 지역별 영업이익과 전년동기대비 성장률은 미주 143억원(+21.9%), 본사 24억원(-9.5%), 유럽 49억원(+4.8%), 기타 22억원(+13.0%), 중국 4억원(-12.1%)로 예상된다.
미주 지역은 인수 효과가 반영되며 비계열 광고주 영입 효과로 올해 수익 호전을 견인할 것이다.
러시아 등 신흥 시장은 현대차 그룹이 러시아월드컵(6월 14일~7월 15일) 공식 파트너인 점 등을 감안하면 성과 확대가 지속될 것으로 전망된다.
작년 크게 부진했던 중국 실적도 하반기부터는 기저 효과가 나타날 가능성이 크다.
최민하 한국투자증권 애널리스트는 “금년 실적은 분기가 지날수록 나아질 것으로 예상된다”며 “계열사가 그랜저, 싼타페 등의 내수 시장에서의 판매 호조, 신흥 시장 성과 확대, 중국에서의 기저 효과 발현 등이 예상돼 계열 물량 확대가 가능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어 그는 “1분기부터 미주 지역에서 D&G 실적이 더해지면서 이익 증가세가 커지고 M&A에 따른 역량 강화로 커버리지가 확대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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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SP통신/NSP TV 김태연 기자, ang1130@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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