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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산엔진, 2분기 수주량 회복세 전망

NSP통신, 김태연 기자, 2018-04-18 07:20 KRD7
#두산엔진

(서울=NSP통신) 김태연 기자 = 조선소들의 LNG선 수주실적은 연일 계속되고 있다. 중국은 지난해 한국을 제치고 세계 2위 LNG수입국이 됐으며 러시아 야말 LNG 프로젝트에도 지분을 투자한 상황이다.

중국의 천연가스 수요는 자국 생산량과 PNG로는 도저히 감당하지 못할 정도로 급격히 늘어 나고 있다.

글로벌 LNG는 공급부족이 심해지고 있어 중국은 단기계약을 통해 LNG 조달량을 늘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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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에서도 폴란드와 독 일, 스페인 등 러시아 의존도를 낮추기 위해 LNG 수입을 늘리는 움직임이 분주해지고 있다.

세계 1위 LNG선사 Teekay LNG는 LNG 수요 증가량에 비해 LNG선 인도량이 부족해 시장에서 LNG선은 부족하다는 것을 강조하고 있다.

선주들은 용선계약 보다 조선소들 의 Slot을 잡는 것이 더 급한 상황이다. 조선소들의 LNG선 수주 실적이 더욱 늘어날수록 ME-GI와 같은 이중연료 저속추진엔진 수요는 함께 늘어나게 된다.

지난주 IMO MEPC 72차 총회에서 2050년까지 선박에서 발생되는 이산화탄소 배출량을 50% 절감하는 것이 결정됐다.

선박에서 발생 되는 이산화탄소를 줄이기 위해서는 선박 연료소모량을 줄여야 한다. 연료 소모량은 속도의 3제곱에 비례하므로 이번 IMO 결정은 선박의 저속운항이 고착화되는 것을 의미하기도 한다.

CO2 절감이 합의됨에 따라 2020년부터 시작되는 SOx규제를 회피하기 위한 최적의 방법은 LNG 추진이 될 것이며 Scrubber는 퇴출되게 될 것이다.

LNG추진을 하게 되면 HFO에 비해 이산화탄소 배출량은 23% 감소된다. Scrubber를 탑재하면 황산화물 배출량은 줄일 수 있지만 규제의 핵심인 이산화탄소 배출량은 줄이지 못하는 한계가 있다는 점에서 Scrubber를 장착하는 선박들의 퇴출 속도는 빨라지게 될 것이다.

연료 가격에서도 LNG가 HFO와 MGO에 비해 매우 유리 하다는 점도 주목해야 할 것이다.

박무현 하나금융투자 애널리스트는 “두산엔진의 기업 매각이 결정됨에 따라 선박엔진 수주 영업은 활발해지고 있다. 매각이 진행되던 지난 6개월에 비해 올해 2분기의 엔진 수주실적은 대폭 증가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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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SP통신/NSP TV 김태연 기자, ang1130@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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