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NSP통신) 김을규 기자 = 완연한 봄 날씨가 이어지면서 골프를 비롯한 야외 스포츠 용품 판매가 성수기로 접어들고 있다.
롯데백화점 대구점이 최근 분석한 자료에 따르면 연중 골프의류를 비롯한 각종 골프용품이 가장 많이 팔려나간 기간은 4~5월로 집계됐다.
전체 골프 관련 상품 매출의 35%가 이 두 달에 집중된다.
골프의류 3벌중 한 벌은 이맘때 팔려나간 셈이다. 본격 야외 활동에 나서기에는 이른 2~3월 골프 용품 판매가 한자릿수에 머무는 것에 비하면 확연히 차이가 난다.
이에 따라 각 백화점마다 골프 의류 특가전 행사를 유치하는 등 본격 특수 잡기에 나서고 있다.
실제로 봄 정기 바겐세일을 진행중인 롯데백화점 대구점은 세일 마지막 주말 동안 국내외 유명 골프 브랜드가 대거 참여하는 초대형 골프의류 및 골프용픔 특가전을 진행한다.
15일까지 대구점 지하 2층 점행사장에서 진행되는 ‘홀인원 골프대전’에는 국내외 유명 브랜드 골프 용품을 최대 80%까지 할인 판매한다.
행사 물량도 지난해에 비해 30%가량 늘렸다는게 백화점측의 설명. 뿐만 아니라 ‘김영주골프’ ‘클리브랜드’ 등 백화점 미입점 브랜드의 초저가 상품들도 함께 선보인다.
이번 행사에서는 울시, 잭니클라우스, 엠유스포츠 등 유명 골프전문 브랜드가 참여해 ‘울시’의 티셔츠를 5만7천원에, ‘풋조이’의 골프화를 8만4천원에 판매한다.
또 ‘김영주골프’는 티셔츠, 점퍼 등 인기상품을 최대 80%까지 할인 판매한다. 특가 상품으로 바람막이점퍼를 4만9천원에 한정 판매하고 남.여바지는 각각 2만9천원씩에 판매한다.
롯데백화점 대구점 김인수 골프담당은 “본격적인 야외 스포츠 시즌이 시작되면서 골프용품을 비롯한 각종 스포츠관련 상품들의 판매도 열기를 띄고 있다” 며 “백화점 정기세일 마지막 행사로 진행되는 골프대전은 가성비 높은 상품들이 많이 선보여 알뜰 쇼핑의 기회가 될것”이라고 말했다.
NSP통신/NSP TV 김을규 기자, ek8386@nspna.com
저작권자ⓒ 한국의 경제뉴스통신사 NSP통신·NSP TV.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