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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NSP통신) 김태연 기자 = 한온시스템(018880)의 1분기 실적은 시장 기대치를 하회할 것으로 전망된다(영업이익 기준 -13%).

매출액·영업이익은 전년 동기대비 각각 4%·21% 감소한 1조3900억원·998억원(영업이익률 7.2%, -1.6%p (YoY))으로 예상된다.

유럽 법인의 호조에도 불구하고 한국·중국·북미에서 주요 고객사향 출하가 부진하고 Mix도 하향되어 외형이 감소하는 영향이 크다.

영업이익은 감소폭이 큰 편인데 전년 동기의 높은 기저와 함께 외형 감소로 인한 공장 가동률 하락 그리고 R&D 비용 증가 등이 수익성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친 것으로 예상된다.

한온시스템 내 친환경 부품의 비중은 7.1%(HEV용 포함, HEV용 제외한 순수 전기차 비중은 3%대)인데 2020년까지 10%로 확대할 목표를 가지고 있다.

친환경 컴프레셔는 기계식에 비해 2배 정도 가격이 높아 물량보다 매출 기여가 클 것이다.

현재 주요 고객은 현대·기아와 미국 전기차 업체인데 최근 중국 FAWER와 함께 전동컴프레셔(E-Comp) 생산을 위한 JV를 설립하면서(지분율 55%) 고객을 다변화할 계획이다.

송선재 하나금융투자 애널리스트는 “중국 FAW-VW가 생산하는 VW 모델의 글로벌 플랫폼 MQB/MEB에 각각 2018년말~2019년부터 납품을 시작하는데 2022년 30만대 기준으로 약 710억원(66백만$)의 매출액이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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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SP통신/NSP TV 김태연 기자, ang1130@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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