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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세계인터내셔날, 화장품 영업이익률 15%↑ 어닝 서프라이즈 예상

NSP통신, 김태연 기자, 2018-04-11 07:08 KRD7
#신세계인터내셔날

(서울=NSP통신) 김태연 기자 = 신세계인터내셔날(031430)의 1분기 매출액은 전년대비 13% 증가한 3060억원, 영업이익은 120% 급증한 97억원(영업이익률 3.2%, +1.6%p YoY)으로 컨센서스 72억원을 크게 상회할 것으로 전망된다.

화장품 사업 매출액이 약 400억원으로 전년대비 300% 이상 성장하면서 영업이익률 15%를 상회, 60억원 이상 영업이익이 예상된다.

해외 수입 명품 사업은 수익성 개선이 예상되며 라이프스타일, 톰보이, 국내 패션 등도 완만한 성장이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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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결 법인인 폴푸아레가 상반기 비용 집행이 커 1분기 영업 손실 약 50억원이 예상되나 이를 반영해도 큰 폭의 이익 개선이 가능할 것이다.

다양한 성장 노력에도 투자 대비 유의미한 이익 개선이 나타나지 않으면서 영업이익률이 통상 2~3%에 불과했다.

그러나 화장품과 온라인 사업은 수익성 개선 요인이 될 것이다. 화장품 매출액은 작년 630억원에서 금년 1600억원에 영업이익률은 9%에서 금년 15%로 상승, 화장품 영업이익은 240억원에 달할 것으로 전망된다.

전사 영업이익 기여도는 53%로 예상된다. 가파른 수익성 개선은 작년 영업이익률 3%에 불과했던 ‘비디비치’ 브랜드 매출 급증에 기인, ‘비디비치’는 작년 230억원 매출에서 금년 1000억원 이상 매출 달성이 예상된다.

백화점, 면세점 등 고가 채널에 입점해 소비자 노출을 지속적으로 해왔으며, 메이크업에 강점을 가진 신세계인터코스코리아에서 제조를 전담하고 있다.

‘딥디크’, ‘산타마리아노벨라’, ‘라페르바’, ‘바이레도’ 등 수입 브랜드 사업도 면세점을 위주로 고성장하고 있다.

자체 온라인 채널인 ‘SI Village’도 수익성 개선에 기여할 것이다. 작년 매출액 100억원 미만에 영업 손실 30억원을 기록했으나 금년 300억원 이상 매출액에 흑자 전환이 예상된다.

과거 브랜드 인지도 상승을 위한 오프라인 매장 투자가 컸다면 이제는 화장품, 라이프스타일 JAJU, 국내 패션에서 다양한 성장 브랜드를 확보, 중장기적으로 온라인을 통한 고정비 절감 및 이익 레버리지 효과가 예상된다.

나은채 한국투자증권 애널리스트는 “신세계 백화점의 수입 명품 사업으로 시작한 신세계인터내셔날이 수년간 역점을 둔 것은 사업 다각화와 수익성 높은 자체 브랜드 사업이다”며 “전방위적인 확장 전략에서 이제는 사업 다각화와 자체 브랜드 사업에서 투자 성과가 가시화되고 있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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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SP통신/NSP TV 김태연 기자, ang1130@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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