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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철용 비리척결본부장, 배수용 고양시 제1부시장 사퇴 촉구 농성돌입

NSP통신, 강은태 기자, 2018-04-07 00:08 KRD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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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SP통신-고철용 비리척결본부장이 고양시청 2층 복도에서 배수용 고양시 제1부시장의 사퇴를 촉구하는 농성을 벌이고 있다. (강은태 기자)
고철용 비리척결본부장이 고양시청 2층 복도에서 배수용 고양시 제1부시장의 사퇴를 촉구하는 농성을 벌이고 있다. (강은태 기자)

(서울=NSP통신) 강은태 기자 = 비리행정척결운동본부(이하 비리척결본부) 고철용 본부장이 6일 오후 6시부터 고양시청 본관 2층 복도에서 배수용 고양시 제1부시장의 사퇴를 촉구하는 농성에 돌입했다.

하지만 이와 관련해 배수용 고양시 제1부시장은 본지의 거듭된 입장 표명 요청에 일체의 답변에 응하고 있지 않다.

현재 고 본부장은 “지난 3일 고양시청에서 개최된 고양시 확대간부회의에서 최성 고양시장이 저를 이용한 선거운동을 전개했으나 이를 저지해야 하는 배수용 고양시 제1부시장과 고양시 간부들은 최 시장의 불법 선거운동 발언을 저지 하지 못했다”고 비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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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배수용 고양시 제1부시장과 고양시 간부들은 최 시장의 불법 선거운동 발언을 저지 하지 못한 것은 그들 스스로 최 시장의 선거운동원임을 인정하는 것이다”며 “수사기관은 즉각 지난 3일 고양시청에서 최 시장이 주재한 고양시 확대간부회의 녹화 테이프를 압수해 분석하고 최 시장과 배시장을 포함한 당시 확대간부회의에 참석한 고양시 고위 공무원들에 대한 공직선거법 위반 여부를 수사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NSP통신-고양시의회 이규열 고양시의원(좌)와 김필례 고양시의원(우)이 고철용 비리척결본부장(가운데)의 농성 현장을 방문하고 있다. (강은태 기자)
고양시의회 이규열 고양시의원(좌)와 김필례 고양시의원(우)이 고철용 비리척결본부장(가운데)의 농성 현장을 방문하고 있다. (강은태 기자)

한편 배수용 고양시 제1부시장은 6일 오전부터 오후 6시까지 고 본부장의 면담 요청을 거절했고 오후 6시 고 본부장의 면담 요청 거절에 대한 아무런 설명 없이 퇴근하자 고 본부장의 농성이 시작됐다.

또 고 본부장은 배수용 고양시 제1부시장 사퇴 촉구 농성은 주말 내내 이어지며 지난 3일 고양시확대간부회의 선거운동 의혹과 관련해 해명이 없는 고양시 고위 공무원들에 대해서는 최성 고양시장의 선거운동원으로 규정하고 오는 9일 모두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수사기관에 조사를 의뢰할 계획이다.

NSP통신/NSP TV 강은태 기자, keepwatch@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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