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NSP통신) 정유석 기자 = 개그맨 출신 방송인 권영찬이 국민대에서 박사과정 수료를 앞두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30일 소속사 측에 따르면 권영찬은 지난 2016년 국민대학교 문화심리사회학 박사과정에 입학해 박사졸업 외국어시험에 합격했으며, 지난 24일 박사종합시험을 치르고 최종 합격해 오는 8월께 박사수료한다.
권영찬은 앞서 지난 2013년 방송과 강연으로 제2의 전성기를 맞아 바쁘게 활동 하던 중 상담코칭전문가에 새롭게 도전하기 위해 자신의 스케줄을 30% 줄이는 결정으로 연세대학교 상담코칭 대학원에 입학, ‘주경야독(晝耕夜讀)’으로 2015년 석사학위를 취득하고 대학 상담코칭센터 인턴과정을 거쳐 연예인 1호 출신 상담코칭 전문가로 변신해 화제를 모은 바 있다.
이후 디지털서울문화예술대학교 상담코칭심리학과 겸임교수로 부임한 그는 이듬해 국민대학교 문화교차학 문화심리사회학 박사과정 입학으로 도전을 멈추지 않는 중년의 모습으로 4050세대들에게 희망과 용기를 북돋기도 했다.
권영찬은 “거의 18년 만에 다시 하는 공부에다 당시 23년차의 연예인으로 방송 일을 하다 보니 1시간 이상 책상에 앉아 본 경험도 거의 없었는데 적게는 3시간에서 6시간까지 의자에 앉아 있다 보니 그보다 더 힘든 일은 없었던 것 같다”며 ”방송과 강연, 사업까지 하다 보니 밤을 새워 공부를 할 수 밖에 없었다. 늦었기 때문에 더욱 절실하고 애절하게 학업에 집중할 수 있었던 것 같다. 노력한만큼 결과는 있다는 사실을 이번 도전을 통해 다시 확인할 수 있었다”고 그간의 도전에 대한 소회를 전했다.
한편 권영찬은 박사 학위 논문을 준비 중에 있다.
NSP통신/NSP TV 정유석 기자, icartphoto@nspna.com
저작권자ⓒ 한국의 경제뉴스통신사 NSP통신·NSP TV.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