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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한국당 경주시장 선거, 네거티브 과거 전력 폭로전 ‘민망’

NSP통신, 강신윤 기자, 2018-03-28 15:27 KRD2
#경주시 #자유한국당 #주낙영 #이동우 #최양식

부동산 투기, 범죄경력, 불출마 등 상대 흠집내기만 무성....경주시 발전위한 정책은 실종

(경북=NSP통신) 강신윤 기자 = 경북 경주시장에 도전하는 자유한국당 예비후보들의 상대 '흠집내기' 네거티브 전이 과열양상을 넘어 지나치다는 지적이다.

이번 경주시장 예비후보들간에 상대 과거 행적 들추기 네거티브만 놓고 보면 부동산 투기나 범죄 경력 등은 단체장의 자질론에 맞지 않다는 또 다른 판단을 가지게 하며 시민들의 빈축을 사고 있다.

최근 들어 주낙영 예비후보는 지난 2013년 언론 등을 통해 제기됐던 부동산 투기의혹이 또 다시 튀어 나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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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낙영 예비후보는 본인과 배우자, 자녀 명의로 된 임야, 전답, 아파트, 건물 등에 대한 명세가 실린 2017년 3월 3월 관보와 2013년 6월 모 인터넷언론에 실렸다가 삭제된 기사 제목의 캡처본으로 주낙영 예비후보가 부동산 투기를 통해 막대한 시세차익을 챙겼다는 내용이 나돌고 있다.

이 내용에 따르면 주 예비후보는 경북 포항지역에 전·답·임야 등과 함께 대구와 서울 등지에 아파트와 건물까지 본인과 배우자, 자녀 명의로 된 43건의 부동산 목록이 상세히 실려 있다.

특히 관보밑에 '주낙영 경북도행정부지사 부동산 투기의혹'이라는 인터넷언론의 기사 제목을 합쳐놓아 부동산 투기를 암시했다.

이동우 예비후보는 과거 전과기록에 발목 잡혀 해명서까지 내는 해프닝이 벌어졌다.

이동우 예비후보는 과거 한국경제신문 재직 시 음주운전과 무면허 운전전과기록과 함께 경기도 일산신도시의 다가구 건축과정에 도시계획법 위반 전력이 있다.

예비후보 등록과정에 명시된 이 전과기록이 언론 등을 통해 밝혀졌고 상대후보들이 이를 악용하면서 이동우 예비후보는 과거 음주운전에 대한 사과와 다가구 건축과정의 도시계획법 위반과정에 대해 설명자료까지 내야 했다.

현 최양식 경주시장의 경우도 3선 도전에 대한 결정을 번복했던 사실이 떠돌며 출마를 하지 않는다는 네거티브가 떠돌고 있다.

상대적으로 지난 재선까지 두번의 선거과정을 통해 신상에 대한 검증을 받았던 터라 최양식 시장은 인신에 대한 네거티브에서는 자유롭지만 3선 출마를 하지않겠다고 했다가 이를 번복한 것을 이번 선거에 약점으로 작용하고 있다.

이 같은 자유한국당 경주시장 예비후보들간의 네거티브전에 대해 경주시민들은 싸늘한 반응과 함께 빈축을 내놓고 있다.

시민 A씨는"경주시민들의 정치의식이 어느 정도로 올라와 있는 지 아직까지 제대로 파악을 하지 못하고 있는 것 같다"며"이대로라면 자유한국당은 보수의 중심이라 할 수 있는 경주를 비롯해 경상북도에서도 낭패를 당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NSP통신/NSP TV 강신윤 기자, nspdg@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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