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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철용 비리척결본부장, “고양시 출입기자 A씨에게 공갈·협박당했다” 주장

NSP통신, 강은태 기자, 2018-03-28 11:04 KRD2
#고양시 #출입기자 #고철용 #공갈·협박 #선거법

A씨, “내가 고소 당할 이유가 없는데 했으니 나도 하겠다고 그랬다”

NSP통신-고철용 비리척결운동본부장이 지난 26일 고양시 출입기자 A기자가 포함된 선거법 위반 고발인 조사를 받은 후 고양경찰서 앞에서 사진촬영에 응하고 있다. (강은태 기자)
고철용 비리척결운동본부장이 지난 26일 고양시 출입기자 A기자가 포함된 선거법 위반 고발인 조사를 받은 후 고양경찰서 앞에서 사진촬영에 응하고 있다. (강은태 기자)

(서울=NSP통신) 강은태 기자 = 비리행정척결운동본부(이하 비리척결본부) 고철용 본부장에게 선거법 위반 혐의로 고발당한 고양시 출입기자 A씨가 28일 오전 고 본부장에게 취재를 빙자해 고성을 지르며 공갈·협박했다는 주장이 나왔다.

고 본부장은 이날 “고양시 출입기자 A씨가 28일 오전 전화 취재를 빙자해 전화로 고성을 지르며 제가 고발한 선거법위반 내용을 언급하며 저를 고소하겠다고 공갈협박 했다”고 주장했다.

이와 관련해 A기자는 전화 인터뷰에서 고 본부장을 공갈 협박한 사실이 있는지에 대해 질의하자 “지금 뭐 하자는 거냐! 내가 무얼 그 양반에게 공갈하고 협박 하느냐”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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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고 본부장에게 선거법 위반 혐의로 고발당한 것은 알고 있는지에 대해 묻자 “몰랐는데 오늘 알게 됐다”며 “고소 고발을 내가 당할 이유가 없는데 했으니까 나도 (고소)하겠다고 그랬다”며 “그게 공갈 협박이냐”고 반박했다.

한편 해당 사건은 현재 고양시 동부경찰서 산하 마두지구대에 112로 신고 된 상태로 신고인 조사가 진행 중이며 고 본부장은 앞서 본지와의 인터뷰에서 B언론사 C기자로 언급된 적 있는 A기자에 대해 “최 시장은 2018년 3월 15일 기자 간담회를 빙자해 시장 직무실에서 근무시간에 사실상 최 시장의 선거운동원인 평소 친분이 두터운 B언론사 C기자를 통해 만난 고양시 출입기자 중 최 시장에게 우호적으로 선별된 몇 명의 기자들이 고양시장 출마를 선언한 같은 당 소속 출마자들이 반 최성 연대로 구성한 원 팀 내용을 비판하는 내용이 보도되게 했다”고 폭로한바 있다.

NSP통신/NSP TV 강은태 기자, keepwatch@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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