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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나무, 3년간 1000억원 투자해 블록체인 생태계 육성

NSP통신, 이복현 기자, 2018-03-26 13:43 KRD7
#두나무 #블록체인 #업비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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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NSP통신) 이복현 기자 = 업비트를 운영하고 있는 두나무(대표 이석우)가 향후 3년 간 총 1000억원 규모로 블록체인 관련 산업에 투자해 생태계 활성에 나설 것이라고 밝혔다.

두나무는 1000억원 규모 자원을 인수합병(M&A), 지분투자를 포함한 다양한 방식으로 블록체인 산업 핵심 기술, 응용 서비스, 데이터/AI/핀테크 등 블록체인과 긴밀하게 연결될 수 있는 미래 기술 대상에 투자한다는 방침이다.

국내뿐 아니라 해외 투자도 적극 단행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두나무앤파트너스(가칭)를 설립 예정이며 맥킨지, 소프트뱅크, 티몬을 거친 이강준 대표(겸 두나무 CIO)를 내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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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제 투자도 이미 진행됐다. 블록체인 기술을 서비스 모델로 상용화 중인 코드박스에 투자했다. 코드박스는 올해 상반기 중 게임에 특화된 블록체인 네크워크 코어인 코드체인과 국내 첫 모바일 크립토 게임을 준비중인 업체다.

이어 두 번째 투자 기업은 루트원소프트로 블록체인 기술 기반 월렛 서비스를 준비중인 스타트업이다. 2010년 위치기반 스타트업 로티플을 카카오에 매각한 후 카카오에서 5년여 근무하다 2016년 6월에 루트원소프트를 창업했다.

업비트는 최근 암호화폐 시장의 표준이 될 인덱스 ‘UBCI’를 개발해 론칭을 앞두고 있다.

두나무 송치형 의장은 “한국은 암호화폐 및 블록체인에 대한 관심이 매우 높다. 한국이 블록체인 기반 기술의 메카가 될 수 있는 절호의 기회라고 생각한다”며 “이번 투자로 블록체인 기반 기술에 관심 있는 청년들이 스타트업을 창업하는데 디딤돌 역할을 하고 싶다”고 말했다.

NSP통신/NSP TV 이복현 기자, bhlee2016@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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