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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NSP통신) 이복현 기자 = 알엔투테크놀로지가 글로벌 통신장비회사인 노키아로부터 이동통신 중계기 및 기지국용 부품인 커플러(Coupler)의 구매주문(PO)을 접수했다.

알엔투테크놀로지는 “지난해 업체 등록을 한 뒤 꾸준히 제품을 등록해온 성과가 이제 나타나기 시작했다“며 “현재 8개 제품을 등록했으며 그 중 한 모델에 대해 10만 개 수량의 구매주문을 접수한 것으로 본격적인 양산 주문을 향한 첫 발을 디딘 것에 의미가 있다“고 밝혔다.

유럽에 기반을 둔 노키아는 네트워크 설비 및 통신장치를 제조하는 다국적 기업이다.

국내에서 유일하게 저온동시소성 세라믹(LTCC) 소재와 적층형 세라믹 부품 MLD(Multi-Layer Device)를 공급하고 있는 알엔투테크놀로지는 이번 PO 수주로 해외 시장 점유율을 높이고 향후 통신 시장 확대에 따른 수혜도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한편 알엔투테크놀로지 관계자는 “현재 신성장 동력 확보를 위해 추진 중인 강릉 공장이 곧 가동을 앞두고 있다”며 “강릉 공장 본격 가동과 함께 글로벌 시장 진출 다각화를 이뤄 낼 것”이라고 말했다.

NSP통신/NSP TV 이복현 기자, bhlee2016@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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