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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틸렌 스프레드 3월 최고점 전망

NSP통신, 김태연 기자, 2018-03-16 10:25 KRD7
#에틸렌

(서울=NSP통신) 김태연 기자 = 에틸렌은 석유화학 산업의 근간을 이루는 제품으로 에틸렌 스프레드는 산업의 사이클을 나타내는 지표로 쓰인다.

지난 주 평균 에틸렌 스프레드는 2주 전 톤당 680달러 대비 11% 오른 741달러를 기록했다.

공급부족을 감안하면 에틸렌 스프레드는 향후 1~2주간 확대될 가능성은 높다. 1분기 전세계 에틸렌 설비 가동률은 94%로 추정되어 타이트한 수급 상태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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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에 석탄기반의 중국 설비 환경문제와 봄철 정기 보수가 실질적 평균설비 가동률을 각각 1%p, 4~5%p 추가 상승시켜, 현재 100%에 근접한 가동률을 보이고 있다고 예상된다.

세가지 이유로 타이트한 수급에도 불구하고 에틸렌 스프레드는 이미 최고점에 이른 것으로 예상된다.

첫 번째로 모든 주요 downstream제품 마진이 손익 분기점에 근접하거나 하회하는 수준에 도달했다.

이에 따라 추가적인 에틸렌 가격 상승은 downstream 설비의 가동률하락으로 이어지며 에틸렌 수요 또한 감소시킬 것이다.

두 번째로 WTI 선물은 백워데이션 현상을 보이고 있고 유가 또한 하락세를 보이고 있어 최종 구매수요를 반감 시킬 가능성도 존재한다.

마지막으로 에틸렌 수요의 60%를 차지하는 PE 수요도 약세를 보이고 있다. 설비증설에 대한 우려는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환경 문제로 PE의 최종 수요처인 중국 플라스틱 컨버터 및 프로세서 등의 가동률도 대폭적으로 낮아졌기 때문이다.

이도연 한국투자증권 애널리스트는 “2분기 이후부터는 대규모 증설로 타이트한 에틸렌 수급이 완화 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이어 그는 “이러한 관점에서 볼 때 올해는 증설랠리에서 직접적인 수혜를 입거나 에틸렌 사이클과 상관관계가 낮고 차별화된 실적을 기록할 수 있는 업체에 주목할 때다”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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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SP통신/NSP TV 김태연 기자, ang1130@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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