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NSP통신) 김태연 기자 = LG전자(066570)의 올해 1분기 연결 영업이익은 1조191억원으로 전망된다. LG이노텍 실적에 불확실성이 있지만 순수 LG전자 영업이익을 보더라도 7040억원에서 9480억원으로 상향됐다.
TV가 주력인 HE사업부 실적 상향이 가장 크고 가전, MC 모두 실적의 눈높이를 높였다.
HE는 패널가격 하락, OLED TV 판매량 및 전체 TV 판매량 증가, 원달러 환율 하락 등이 동시에 작용하면서 영업이익률이 12%에 달할 것으로 전망된다.
가전은 수익성이 좋은 내수 매출이 전년 대비 20% 가량 증가하면서 11.5%의 영업이익률이 전망된다.
MC는 1분기에 신규 플래그십 모델이 출시 안되면서 비용을 통제한 게 적자축소의 주된 요인으로 보인다.
MC가 매출액이 계속 줄어드는 상황에서 비용 통제만으로 손실을 줄이는 데에는 한계가 있다고 본다.
5월에 신모델이 공개되어 본격 프로모션이 진행되면서 비용을 늘리면 2분기 손실은 오히려 확대될 수 있다.
다행인 것은 MC사업부 BEP 매출액 수준이 내려와서 운신의 폭이 이전보다 넓어졌다는 점이다.
성장보다는 수익성 회복, 중가 제품 매출 확대, 플래그십 모델의 롱테일 전략으로 사업부의 효율화가 중점이 될 것이며 이에 따라 올해 MC 영업손실은 전년 대비 1700억원 가량 줄어들 것으로 전망된다.
권성률 DB금융투자증권 애널리스트는 “ LG전자 TV가 그 어느 해보다 강하고 세이프가드에 대한 막연한 우려는 1분기 실적이 발표되는 순간 해소될 것이다”고 예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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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SP통신/NSP TV 김태연 기자, ang1130@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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