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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타이어, 2분기 이후 증익 국면 전환

NSP통신, 김태연 기자, 2018-03-14 07:12 KRD7
#한국타이어

(서울=NSP통신) 김태연 기자 = 한국타이어(161390)는 1분기 중순이 지난 현재 글로벌 업황과 이에 연동한 영업은 유럽·중국 호조, 북미·내수 부진의 흐름이 이어지고 있다.

1월 지역별 RE 시장은 유럽·북미·중국이 각각 +5%·-2%·+10% (YoY) 변동했고 한국타이어의 영업도 시장흐름과 유사하게 변동한 것으로 보인다.

내수 RE 시장은 양호한 편이지만 경쟁사의 저가 공세로 경쟁심화가 이어지면서 한국타이어의 점유율이 하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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즉 한국타이어의 글로벌 물량은 유럽·중국 위주로 3% (YoY)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다.

ASP는 전년 상반기에 진행된 판가인상과 지속적인 Mix 개선이 +3% (YoY) 기여하지만 원화 강세가 일부 상쇄하면서 1% (YoY) 상승할 것이다.

원가는 전년 수준이고 미국 공장의 초기 적자가 반영된다는 점을 추가 감안할 때 1분기 매출액·영업이익은 1조7000억원·1920억원으로 예상된다.

테네시 공장은 지난해 3분기 400만본 생산능력으로 완공됐지만 인력 미숙련과 생산성 부진으로 지난해 90만본 생산에 그쳤다.

초기 폐기 손실과 감가상각비 등으로 지난해 적자 규모가 컸지만 3분기/4분기로 갈수록 적자폭은 줄었다.

올해에는 400만본 생산을 목표하고 있고 물량 증가와 관련 가동율 상승을 감안할 때 빠르면 3분기 늦어도 4분기 중 공장 BEP를 예상하고 있다.

송선재 하나금융투자 애널리스트는 “상반기까지는 연결 실적에 적자 기여를 하겠지만 하반기부터는 흑자 기여로 전환하고 특히 전년 하반기의 큰 폭 적자를 감안할 때 전년 동기대비 변동폭은 클 것”이라고 예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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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SP통신/NSP TV 김태연 기자, ang1130@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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