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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자전거 퍼레이드 (서울시)

(서울=NSP통신) 강은태 기자 = 서울시가 종로1가~5가 내 2.6km ‘자전거 전용차로’를 오는 4월 8일 개통한다.

지난해 말 운영을 시작한 종로 중앙버스전용차로에 이어 4대문 안 녹색교통진흥지역 내 설치되는 녹색교통 이용공간이다.

자전거 전용차로는 중앙버스차로와 동일한 구간(2.8km)을 따라 이어지는 차로로, 오직 자전거만 달릴 수 있다.

또 자전거 전용차로는 차도의 일정 부분을 자전거만 통행하도록 차선, 안전표지, 노면표시를 통해 차가 통행하는 차로와 구분된 차로다.

서울시는 야간에도 자동차와 자전거가 안전하게 주행할 수 있도록 태양광매립형 LED등을 설치하며 교통량이 많은 교차로 주변에는 분리대‧시선 유도봉 등 안전시설도 설치해 운전자와 자전거 이용자의 안전을 배려한다.

자전거퍼레이드 노선도 그림 (서울시)

한편 서울시는 이와 관련해 4월8일 자전거 전용차로 개통 기념 자전거 운전자 3000명이 종로~흥인지문~청계천로~종로 6km 도심 순환 구간을 라이딩하는 ‘도심 라이딩 퍼레이드’를 개최한다.

종로 자전거도로를 포함해 종로 구간 남측 전 차로를 주행하고 흥인지문을 지나 청계천로 자전거 우선도로를 여유 있게 주행하는 코스다.

접수는 13일 오전 9시부터 서울시 홈페이지에서 할 수 있고 선착순 3000명을 모집하며 신청자격은 본인 자전거와 헬멧 등 자전거 안전장비를 갖추고 6km 퍼레이드 코스를 완주할 수 있는 15세 이상 시민이다.

개인 자전거가 없는 시민도 퍼레이드 당일 9시부터 종로 출발지점에서 서울시 공공자전거 ‘따릉이’를 대여하고 안전장비를 갖추면 참여 가능하며 참가자들은 출발지점인 종로1가에서 출발 전 자전거 안전점검을 받을 수 있으며 간단한 스트레칭 체조 후 코스를 주행하게 된다.

NSP통신/NSP TV 강은태 기자, keepwatch@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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