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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원건축, ‘글로벌종합엔지니어링기업’ 선포

NSP통신, 박상현 기자, 2010-12-23 11:25 KRD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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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DIP통신] 박상현 기자 = 직능별 파트너십 협업체제를 통해 건축미학의 완성을 추구하고 있는 종합건축사사무소 건원(대표 김회훈·이상인 www.kunwon.com)이 ‘글로벌종합엔지니어링기업’이라는 야심찬 계획을 밝혔다.

건원은 ‘영국 BD월드 아키텍처 Top 100’에서 주거부문 1위, 국방부문 5위, CM부문 6위 아시아태평양지역 매출규모 5위로 등재된 국내 TOP3 유력 건축전문가그룹이다. 특히 주거설계부문에서 월등한 위치에 오른 것은 각종 대형 프로젝트와 도시·단지계획설계, 재건축ㆍ재개발, 초고층 주거분야의 세계적 인재를 영입해 디자인을 혁신하고 계열사 간 협업체제로 차별화된 경쟁력을 선보였기 때문이라는 평가다.

김회훈 경영총괄 대표는 이와 관련해 “국내 설계시장의 한계를 느껴 공공부문 프로젝트와 해외설계ㆍ엔지니어링 시장 발굴 등 ‘업역 다각화’에 힘쓸 것”이라며 “모든 일의 시작이 '관계'인만큼 내년을 건축, 부동산개발, 금융 등 각 분야의 세계적인 기업들의 장점을 모아 ‘글로벌종합엔지니어링기업’의 원년으로 삼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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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원은 지난해 창립 25주년을 맞아 매출 4조5000억, 재계 30위, 자산규모 5조원의 종합 부동산개발 전문그룹으로 진화하는 ‘건원 비전 2020’을 선포했다. 이에 따라 세계 1위 엔지니어링업체인 에이콤(AECOM)을 벤치마킹해 건축분야 엔지니어링의 기술력을 수용하고 글로벌 부동산개발업체인 캐피털랜드(Capitaland)와 같은 부동산 개발능력을 확보할 방침이다. 또 미국계 금융투자그룹인 블랙스톤(Blackstone)처럼 자산관리능력도 함께 키울 계획이다.

설계사업 부문장에서 최근 공동대표로 선임된 이상인 수주총괄 대표는 “건원의 핵심역량은 설계와 디자인인데 시장 환경에 관계없이 지속적인 성장을 위해서는 ‘정보력’과 ‘기술력’ 강화가 필요하다”면서 “이를 위해 정보력수집부서를 강화했으며 기술력 강화를 위해 기존 친환경실과 BIM(Building Information System)실은 강화하고 VE(Value Engineering)실(기술제안실)을 신설했다”고 밝혔다.

그는 또 “자기계발과 애사심에 적극적인 자사 인재들을 통해 건축계에 독보적인 위상을 구축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shpark@dipt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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