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윌엔터, ‘성추행 논란’ 조민기와 계약해지…“배우와 소통불가”

NSP통신, 류수운 기자, 2018-02-26 17:33 KRD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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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SP통신- (윌엔터)
(윌엔터)

(서울=NSP통신) 류수운 기자 = ‘성추문’에 휩싸인 배우 조민기가 소속사를 잃게됐다.

윌엔터테인먼트는 26일 보도자료를 통해 조민기와의 전속계약 해지소식을 알렸다.

윌엔터 측은 “해당(성추행) 사건이 그 어느 때보다 사회적 파장이 크고 무엇보다 배우와 매끄러운 커뮤니케이션이 되지 못한 바 수 많은 고심과 논의 끝에 조민기와 계약해지 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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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조민기에 대한 폭로)가 지속적으로 이어지고 있는데 대해 심각성을 꾸준히 인지해 왔다”며 “무거운 책임감을 느낌과 동시에 그에 상응하는 방안을 위해 고심해왔다”고 이번 결정에 대한 배경을 설명했다.

조민기는 앞서 청주대 교수로 재직하며 수년간 제자들을 상습 성추행해 징계를 빋고 교수직을 박탈당했다는 폭로 글이 커뮤니티에 공개되면서 성추문 논란의 중심에 올랐다.

한편 조민기에 대한 내사를 벌여 온 충북지방경찰청 소속 여성·청소년 수사팀은 피해를 주장하는 학생 3명에 대한 참고인 진술을 확보해 ‘조민기 성추행 사건’을 수사로 전환, 조만간 피의자 신분으로 조민기를 소환할 것으로 알려졌다.

다음은 조민기 전속계약 해지 관련 공식입장[전문]

안녕하세요, 윌엔터테인먼트입니다.

배우 조민기의 최근 사태와 관련하여 소속사 입장 전달드립니다.

먼저, 더욱 확실하고 면밀한 확인을 거치지 못한 첫 입장 표명으로 인해 많은 분들께 혼란과 불편함을 드린 점 고개 숙여 사과 드립니다.

지속적으로 이어진 사태에 대해 소속사는 심각성을 꾸준히 인지해 왔으며 무거운 책임감을 느낌과 동시에 그에 상응하는 방안을 위해 고심해왔습니다.

해당 사건이 그 어느때보다 사회적 파장이 크고, 무엇보다 배우와 매끄러운 커뮤니케이션이 되지 못한 바 수 많은 고심과 논의 끝에 배우 조민기와 계약해지 하기로 했습니다.

다시 한 번 모든 분들께 깊은 사과의 마음 전해드립니다.

감사합니다.

NSP통신/NSP TV 류수운 기자, swryu64@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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