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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크릿가든’ 제작사 측, “‘김 작가 표절?’ 황 작가 ‘침묵’ 이해 안 돼”

NSP통신, 류수운 기자, 2010-12-15 20:10 KRD2 R0
#시크릿가든 #보톡스 #김은숙 #황미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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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DIP통신] 류수운 기자 = SBS 주말극 ‘시크릿가든’ 드라마 제작사인 화앤담픽처스가 만화가 황미나의 웹툰 ‘보톡스’를 김은숙 작가가 표절했다는 논란에 대한 입장을 표명했다.

15일 화앤담픽처스 측은 “황미나 작가와 동생 황선나 작가가 직접 ‘시크릿가든’이라는 제목을 밝히지 않았다는 이유로 표절 논란을 가만히 지켜보고 있다는 게 받아들이기 힘들다”며 “팬카페에 올라와 있는 글을 보면 누구나 어떤 드라마인지 제목을 유추할 수 있는 논란거리를 제공해 놓고 기사화된 내용과 김은숙 작가의 입장표명에 침묵을 지키고 아무런 해명을 하지 않는 것은 도무지 이해가 안 가는 태도”라고 답답함을 토로했다.

아어 “황미나 작가는 김은숙 작가가 자신의 작품을 표절했다고 생각하면 적법한 절차를 거쳐 법에다 호소를 해야 한다”며 “정정당당하게 자신의 입장을 드러내야지 이런 식으로 팬카페를 이용해 소문이 돌게 하는 것은 옳지 못한 방법이다”고 꼬집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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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으로 “정당한 방법을 통해 우리에게 공식적으로 요구해 오기 바란다”며 “이런 논란이 계속된다면 말도 안 되는 이 표절의혹에 대해 법적으로 강경하게 대응할 것”이라고 권고했다.

이번 웹툰 ‘보톡스’와 드라마 ‘시크릿가든’의 표절시비는 ‘보톡스’의 원작자인 황미나 작가가 지난 13일 자신의 미투데이에 “가져갈 거면 정직하게 말하고 가져가라. 이제 더 이상 소스제공자로 살기 싫다”는 의미심장한 글에 이어, 이튿날 ‘보톡스’ 연재를 돌연 중단한 채 공지를 통해 “여기저기서 슬그머니 보고 만든 것 같은 것들이 자꾸 보여 무서워 원고를 못쓰겠다”며 “만화가는 언제까지나 소재 제공자로만 존재해야 하는지 속이 터진다. 그만 두고 싶다”는 심경 글을 개재해 논란의 불씨를 키웠다.

또한 동생인 황선나 작가 역시 언니의 팬카페에 “최근에 방송해서 인기를 끌고 있는 모 드라마가 심하게 내 언니의 웹툰 ‘보톡스’를 이것저것 배껴 사용하고 있다”는 내용의 장문의 글을 올리자 이를 본 네티즌들이 ‘시크릿가든’을 지목하면서 표절논란이 확대됐다.

이에 김은숙 작가는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구체적 표절부분이 어떤 것인지 조목조목 대라”며 “한번 표절이라고 찔러 보고 아니면 말고식의 무책임한 행동에 정말 화가 솟구친다”고 불쾌한 심경을 표출했다.

현재 황미나-황선나 자매 작가는 구체적인 반론이나, 해명 입장을 내놓지 않고 있다.

swryu64@dipt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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