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DIP통신] 김정태 기자 = 배우 정진영이 2011년 1월 27일 개봉을 앞두고 있는 영화 <평양성>으로<황산벌> 이후 8년 만에 신라 김유신 장군으로 돌아왔다.
<황산벌> 8년 후를 그린 스펙터클 역사 코미디 <평양성>에서 신라 국민할배 김유신으로 더욱 업그레이드 된 연기력을 선보일 예정인 배우 정진영은 공개된 티저 포스터와 티저 예고편에서 배우 정진영이 아닌 신라 국민할배 캐릭터로 변신했다.
8년 전 <황산벌>에서의 신라 김유신 장군은 승리를 위해 병사들의 독기 진작을 위한 ‘화랑 희생 시키기’ 전략을 카드로 내세울 정도로 차가운 카리스마를 보여줬었다.
하지만 이번에 고구려 남건 장군(류승룡 분)과 삼국통일을 위해 평양성을 놓고 싸우지 않고 승리하기, 노망난척하기, 생떼부리기, 얄미운 짓 도맡아 하기 등의 특기를 내세워 쇠약하여 풍까지 왔으나 두뇌회전만큼은 탁월한 지략가의 모습을 선보일 예정이다.
이처럼<황산벌> 개봉 당시 경상도 사투리를 자유자재로 쓰며, 열연을 펼쳤던 배우 정진영의 더욱 업그레이드 된 연기력에 대해 영화 팬들이 높은 관심을 보이고 있는 가운데 자신만만 티저 포스터와 웃음만발 티저 예고편 역시 확실히 커진 스케일과 업그레이드 된 웃음, 기상천외한 전투 장면으로 2011년 1월 27일 개봉을 앞두고 영화 팬들의 기대를 모으고 있다.
이는 2003년 당시 퓨전 역사 코미디라는 새로운 장르에 걸출한 웃음을 더해 흥행에 성공한 영화 <황산벌>의 8년 후를 그리고 있는 영화 <평양성>에 대한 영화 팬들의 기대가 드러난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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