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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 수소 전기차 넥쏘, 5분 충전에 609km주행

NSP통신, 강은태 기자, 2018-02-05 11:02 KRD7
#현대차(005380) #수소 전기차 #넥쏘 #수소연료전지시스템

수소탱크의 수소 저장밀도·저장용량 증대한 고효율 차세대 수소연료전지시스템 개발

NSP통신-수소 전기차 넥쏘 (현대차)
수소 전기차 넥쏘 (현대차)

(서울=NSP통신) 강은태 기자 = 한 번 충전으로 대한민국 어디든 갈 수 있는 현대차의 미래형 SUV, 수소 전기차 넥쏘의 항속거리가 공개됐다.

현대차(005380)는 5일 현대 모터스튜디오 고양(경기도 고양시 소재)에서 권문식 부회장 등 현대차 관계자와 자동차 기자단이 참석한 가운데 ‘넥쏘 미디어 익스피리언스 데이(NEXO Media Experience Day)’를 개최하고 올 3월 출시 예정인 차세대 수소전기차 ‘넥쏘(NEXO)’의 1회 충전 항속거리를 공개했다.

이날 공개된 넥쏘의 1회 충전 항속거리 는 609km로 기존에 목표로 했던 580km를 뛰어넘을 뿐만 아니라 현재까지 글로벌 시장에 출시된 수소전기차 중 가장 먼 거리를 주행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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넥쏘의 복합연비는 96.2km/kg(17인치 타이어 기준)이며 한 번에 총 6.33kg의 수소를 충전할 수 있고 현대차는 최대의 항속거리를 위해 고효율 차세대 수소연료전지시스템을 개발했다.

특히 수소탱크의 수소 저장밀도와 저장용량을 증대시켜 기존보다 더 많은 수소량을 사용할 수 있도록 했다.

이를 통해 5분 이내의 짧은 충전시간으로 세계 최장의 항속거리를 구현했으며, 항속거리는 이전의 1세대 모델이었던 투싼 수소전기차(항속거리 415km, 한국기준)보다 약 40% 이상 향상된 수준이다.

현대차와 함께 수소 위원회(Hydrogen Council) 공동 회장사(社)를 맡고 있는 에어 리퀴드(Air Liquide)사(社)의 피에르-에틴 프랑크(Pierre-Etienne Franc) 부사장은 축사를 통해 “수소는 청정에너지 세계로의 전환을 촉진하는 궁극적인 매개체다”며 “현대차가 넥쏘를 통해 보여준 성취는 수소사회를 앞당기는 대단한 성과다”고 말했다.

NSP통신-수소 전기차 넥쏘 (현대차)
수소 전기차 넥쏘 (현대차)

한편 이날 현대차는 현대 모터스튜디오 고양에서 여주휴게소를 거쳐, 평창까지 총 250km에 이르는 구간에서 넥쏘 체험 시승을 진행했다.

NSP통신/NSP TV 강은태 기자, keepwatch@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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