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NSP통신) 김태연 기자 = 한국전력(015760)의 4분기 매출액은 15조3000억원으로 전년대비 0.1% 증가가 예상된다.
판매량은 전년대비 2.1% 증가하나 주택용 누진제 조정 영향으로 단가는 0.1% 하락할 것으로 전망된다.
영업이익은 5275억원으로 전년대비 58.4% 감소가 예상된다. 연료비는 석탄가격 상승에도 환율하락과 LNG발전량 감소로 전년대비 1.3% 증가한 4조원으로 전망된다.
전력구입비는 3조6000억원으로 전년대비 16.4% 증가가 예상된다. 낮은 원전 이용률(69%)로 전력구입량이 증가하고 SMP는 유가상승과 전력수요 증가로 전년대비 높은 수준이기 때문이다.
일회성 비용으로 방폐물 관리비, 해체충당금 상승분 2800억원이 반영되어 전년대비 감익이 불가피할 것으로 전망된다.
최근 원/달러 환율의 하락은 비용절감에 긍정적이나 유가와 석탄가격이 상승하고 있어 다소 우려가 된다.
연료비 상승이 반영되는 시차를 감안하면 상반기에도 연료단가 증가세가 지속될 것으로 전망된다.
또한 환경부는 발전용 연료의 세제개편, 사회적 비용 부과 등을 올해 추진할 계획으로 수준에 따라 비용이 큰 폭으로 늘어나게 될 가능성이 존재한다.
유재선 하나금융투자 애널리스트는 “올해 하반기 원전 가동률 정상화가 기대되며 산업용 경부하 요금 인상도 예상되어 하반기부터 실적이 개선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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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SP통신/NSP TV 김태연 기자, ang1130@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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