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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 올해도 TV · 가전 고수익성 가능

NSP통신, 김태연 기자, 2018-01-26 07:55 KRD7
#LG전자

(서울=NSP통신) 김태연 기자 = LG전자(066570)의 지난해 4분기 매출액은 16조9636억원(YoY +15%, QoQ +11%), 영업이익은 3668억원(YoY 흑전, QoQ -30%)을 기록했다.

HE사업부 매출액이 전분기대비 18% 증가해 전사 외형성장을 견인했는데 OLED TV를 필두로 프리미엄 제품 판매가 양호했던 것으로 예상된다.

연말 시즌에는 마케팅비의 집행으로 수익성 하락이 불가피한데 OLED TV에 의한 제품 믹스 개선 효과로 7%의 높은 이익률을 기록한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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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A사업부의 영업이익률이 2%로 저조했는데 씽큐 브랜드 마케팅비용과 미국 시장 관련 인프라 구축 비용이 반영된 것으로 예상된다.

이를 제외하면 4%대로 견조한 이익률 기록이 가능했을 것으로 보인다.

LG전자의 올해 매출액은 64조7633억원, 영업이익은 3조210억원으로 각각 전년대비 6%, 21%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다.

HE사업부는 OLED TV 포함한 프리미엄 제품군의 확대와 LCD패널 가격의 안정적인 흐름 속에서 전년대비 수익성이 개선될 것으로 예상된다.

H&A사업부는 원자재 가격 상승이 우려스럽지만 하이엔드 제품에서의 브랜드 인지도 확립과 신규 성장 가전(건조기, 청정기, 스타일러, 청소기)의 성장이 지속되어 전년 수준의 이익률 시현이 가능할 것으로 전망된다.

VC사업부는 올해 하반기 신규 거래선향 매출이 시작되어 분기 1조원 이상의 매출액 달성이 가능할 것으로 예상되며 이에 따른 흑자전환이 전망된다.

김록호 하나금융투자 애널리스트는 “TV와 가전 모두 프리미엄 제품의 확대로 인한 구조적인 이익 개선을 매년 확인시켜주고 있어 실적에 대한 가시성과 견고함이 증명된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이어 그는 “전기차 및 전장 산업은 성장성이 높을 것으로 기대되는데 이에 따른 VC사업부의 수혜가 예상된다”며 “VC사업부의 올해 매출액은 3조9182억원으로 전사에서 6%의 비중을 담당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그는 “올해 하반기 흑자전환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되며 ZKW 인수가 성사된다면 사업부의 추가적인 가치 상승도 가능하다는 판단이다”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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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SP통신/NSP TV 김태연 기자, ang1130@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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