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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아차, ‘2018 CES’ 참가…4대 핵심 전략 발표

NSP통신, 강은태 기자, 2018-01-09 10:20 KRD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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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니로 EV 선행 콘셉트’ 세계 최초 공개

(서울=NSP통신) 강은태 기자 = 기아차(000270)가 ‘2018 CES’에서 자율주행·커넥티드·친환경·모빌리티 서비스 등 미래 혁신 기술 영역에서 고객 라이프 전반에 최적화된 모빌리티 솔루션을 제시하는 미래 모빌리티 비전 및 핵심 전략을 공개했다.

이는 미래차 시장을 둘러싼 치열한 혁신 경쟁 속에서 진정한 글로벌 리더로 도약함과 동시에 미래 모빌리티 서비스 기반의 새로운 고객 경험 가치를 창출하기 위해서다.

기아차는 9일(현지시간) 미국 라스베가스 컨벤션센터에서 개막한 ‘2018 국제 전자제품 박람회(이하 CES, Consumer Electronics Show)에서 미래 모빌리티 비전 ’Boundless For All(경계없는 모빌리티의 혜택)‘과 미래 비전을 구체화한 4대 핵심 전략 ’Mobility -ACE‘를 최초 공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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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Beyond Autonomous Driving’을 전시 콘셉트로, 기아차의 혁신 기술 역량이 집약된 ‘니로 EV 선행 콘셉트’를 비롯해 첨단 모빌리티 신기술을 대거 선보였다.

기아차는 CES 개막에 앞서 8일(현지시간) 열린 프레스 데이 행사에서 ‘Boundless for All (경계 없는 모빌리티의 혜택)’을 미래 모빌리티 비전으로 선포했다.

‘Boundless for All’은 미래 모빌리티가 가져다 줄 무한한 가치를 모든 고객들이 누릴 수 있도록 다양한 기회를 제공하겠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

‘이동 수단으로서의 자동차’를 넘어 고객들의 생활 전반을 아우르는 혁신적 모빌리티 솔루션을 제시하겠다는 뜻이다.

기아차는 이 같은 미래 모빌리티 비전을 바탕으로 ▲무한한 이동수단에 대한 접근성(Accessibility) ▲편의성(Convenience) ▲효율성(efficiency)의 가치를 선사함으로써 고객들에게 새로운 형태의 모빌리티 경험을 제공할 계획이다.

기아차는 미래 모빌리티 비전에 이어 ‘Mobility-ACE’ 4대 분야의 핵심 전략을 제시했다.

Mobility-ACE는 ▲자율주행(Autonomous) ▲커넥티드(Connected) ▲친환경·전동화 (Eco·Electric) ▲모빌리티 서비스(Mobility Service)의 4대 핵심 분야에서 기아차의 미래 모빌리티 비전인 ‘Boundless for All’을 구체화했다.

기아차는 먼저 ‘자율주행(Autonomous)’ 분야에서 ‘안전’ 및 ‘편의’를 핵심 키워드로 자율주행 기술의 고도화 및 상용화를 단계적으로 전개한다.

구체적으로 2019년 실 도로에서 대규모의 자율주행 시범 운행을 실시해, 자율주행 기술의 신뢰성을 확보하고 양산성의 조기 확보에 나선다.

300백만 가지에 이르는 다양한 주행 상황을 수집하고, 이를 토대로 정밀한 분석 작업이 이뤄지는 실 도로에서의 대규모 실증 과정은 자율주행 기술 개발에 필수적이기 때문이다.

특히 기아차는 오는 2021년 스마트시티 내에서 운전자의 개입 없이 차량 스스로 주행이 가능한 레벨4 수준의 자율주행차 개발을 완료할 계획이다.

기아차는 ‘커넥티드(Connected)’ 분야에서 ‘Be Boundless, Be Connected’ 비전의 구현을 위해 ▲오픈 플랫폼 구축 ▲오픈 이노베이션 강화를 추진한다.

이를 통해 2030년경에는 모든 고객들이 새로운 모빌리티 가치를 경험할 수 있도록 경차에서 대형차까지 전 모델에 ‘초연결성(Hyper-Connection)’ 기반의 커넥티드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이번 CES에서 기아차는 자율주행차 탑승객이 경험할 수 있는 ‘즐거움’을 전달한다는 의미의 ‘Beyond Autonomous Driving’을 테마로 부스를 마련하고, 니로 EV 선행 콘셉트 등 다양한 미래 모빌리티 기술을 전시한다.

세계 최초로 공개된 니로 EV 선행 콘셉트는 외장 기능을 통합한 심리스(Seamless) 스타일의 외관과 주행 조작 요소를 최소화해 자율주행에 최적화된 단순하고 직관적인 인테리어를 갖춘 것이 특징으로 ‘사용자와 교감하는 자동차’의 구현을 목표로 하는 기아차 미래 친환경차 디자인의 방향성이 담겨 있다.

아울러 니로 EV 선행 콘셉트에는 ‘아마존’과의 기술 협업을 통해 제작한 ▲운전자 안면 인식 기술(Facial Recognition Technology)을 비롯해 ▲능동 보행자 경고 시스템(Pedestrian Attention Warning) ▲스마트 터치 스티어링 휠(Smart Touch Steering Wheel) ▲스마트 터치 에어벤트(Smart Touch Air Vent) ▲진동 우퍼시트(Vibrating Woofer Seat) ▲독립 음장 제어 시스템(Separated Sound Zone) 등 최첨단 신기술이 탑재돼 관람객들은 미래 모빌리티 기술을 한 자리에서 체험해볼 수 있다.

기아차는 SKT와 협업해 5G 기술을 이용한 미래 차량의 통신 서비스와 자율주행 가상 체험이 가능한 ‘5G 칵핏’도 준비했다.

‘5G 칵핏’을 통해 세계 최초로 라스베가스 현지에서 서울(을지로)의 시험차량과 360VR 영상 전송을 통한 5G 통신 연결을 시연할 계획이다.

한편 9일부터 12일까지 미국 라스베가스 컨벤션센터에서 개최되는 ‘2018 CES’는 세계 최대 규모를 자랑하는 전자제품 박람회로, 기아차 등 10개 완성차 업체를 포함한 전 세계 최고의 전자 및 IT 업체들이 참가해 최첨단 신기술을 선보이는 자리다.

기아차는 이번 2018년 CES에서 5600ft2(약 157평)의 전시공간을 마련하고 차량 1대와 4종의 전시물을 통해 첨단 미래 모빌리티 기술력을 알리는데 주력할 계획이다.

NSP통신/NSP TV 강은태 기자, keepwatch@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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