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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NSP통신) 류수운 기자 = 가수 김흥국이 데뷔 33년 만에 처음 팬클럽을 창단한다.

김흥국 측에 따르면 팬클럽 명은 ‘돼지 우리’로 김흥국과 동갑내기인 1959년생들을 우선 회원으로 받는다.

(들이대닷컴)

김흥국은 오는 30일 오후 더그랜드힐 컨벤션에서 열리는 ‘김흥국 59년 디너 콘서트’에서 ‘돼지 우리’ 팬미팅도 함께 진행할 예정이다.

김흥국은 이번 팬클럽 창단을 계기로 회원들과 온라인 팬카페를 통해 적극 소통에 나서는 한편 정기적인 오프라인 만남도 가질 계획이다. 또한 회원자격도 노소 관계없이 돼지띠로 확대할 예정이다.

김흥국은 “팬클럽 명 ‘돼지 우리’는 돼지띠에서 따온 ‘돼지’와 우리를 뜻하는 영어 위(we)를 합성한 조어이다”고 설명하며 “지금까지는 그저 앞만 보며 살아왔지만 이젠 팬들과 정겨운 추억을 함께 되새기면서 소통하고 봉사하며 건강하게 살아가자는 의미에서 팬클럽을 만들게 됐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같은 시대 같은 시간을 살아온 동갑내기들과 가슴에 묻었던 수많은 이야기를 나누며 연말을 보내고 싶어 디너 콘서트를 팬미팅과 함께 하기로 했다”고 덧붙였다.

한편 ‘김흥국 59년 디너 콘서트’는 가수로서 김흥국 본연의 모습, 그리고 허를 찌르는 ‘예측 불허’ 깜짝 게스트와 토크쇼 등 웃음과 정감 넘치는 내용을 담는다. 특히 59년 돼지띠만을 위한 이벤트도 마련된다.

NSP통신/NSP TV 류수운 기자, swryu64@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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