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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이팩스, 한솔케미칼 자회사 전자소재 · 소비재 사업 영위

NSP통신, 김태연 기자, 2017-12-19 07:41 KRD7
#테이팩스

(서울=NSP통신) 김태연 기자 = 테이팩스 (055490)는 한솔케미칼의 자회사 (지분율 45.4%)로 소비재 및 전자소재 사업을 영위한다.

소비재 사업부문은 산업용 테이프 및 유니랩 브랜드로 소비재용 랩 등을 판매한다. 전자소재 사업부에서는 반도체, 디스플레이, 2차전지 등에 사용되는 각종 전자소재를 생산한다.

올해 상반기 말 기준 매출액 구성은 전자소재 33.6%, 식품포장용 랩 30.8%, 포장용 테이프 11.9%, 기타제품 7.4%, 상품 16.3%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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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이팩스에 대한 주요 체크 포인트는 전자소재 사업부의 향후 성장성이다. 테이팩스는 반도체, 디스플레이 및 2차전지에 사용되는 각종 전자소재를 개발하고 있으며 2018년부터 매출액
증가가 전망된다.

곡면디스플레이 적용 확대에 따라 기존 OCR (광접착레진)이 OCA (광접착필름)로 대체되고 있는데 해외 기업이 독점하고 있던 시장에 신규 진입을 모색하고 있다.

이외에도 QD TV의 핵심소재 중 하나인 베리어 필름, 카메라렌즈의 성능을 향상시켜주는 AR
(저반사) 필름, 반도체 PLP (패널레벨패키징) 공정에 사용되는 칩 고정용 테이프, TSP (터치스크린패널)용 배면테이프 등 필름과 테이프 기술을 활용하여 각종 전자소재를 개발, 양산하고 있다.

올해 상반기 매출액 531억원, 영업이익 70억원을 기록했다. 2013년 매출액 1013억원을 기록한 이래 현재까지 뚜렷한 외형 성장이 나타나지 않고 있는 상황이다.

다만 1인가구 증가에 따른 배달 및 간편식 수요 증가로 식품포장용 랩 및 택배용 포장테이프 등의 수요가 꾸준히 성장할 것으로 전망되어 생산 능력 확대를 준비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성현동 KB증권 애널리스트는 “전자재료 사업이 순조롭게 진행된다면 추가적인 성장도 가능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전방 산업인 QD TV의 판매량 추이, 새로운 기술인 반도체 PLP 기술의 도입 시기, OCA 시장으로의 성공적 진입 여부 등의 변수에 대한 확인이 필요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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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SP통신/NSP TV 김태연 기자, ang1130@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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