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샤이니 종현, 사망 직전 누나에게 문자 “힘들었다..나 보내줘”

NSP통신, 류수운 기자, 2017-12-18 22:36 KRD7
#샤이니 #종현 #사망
NSP통신- (종현 인스타그램)
(종현 인스타그램)

(서울=NSP통신) 류수운 기자 = 인기 아이돌그룹 샤이니 멤버 종현(28.본명 김종현)이 사망해 충격을 주고 있다.

18일 경찰에 따르면 종현은 이날 오후 6시 10분께 서울 청담동의 한 레지던스 룸에서 의식을 잃은 채 발견돼 119구조대에 의해 모 대학병원으로 긴급 이송됐으나 사망 판정을 받았다.

종현은 병원 이송 당시 119구조대에 의해 심정지 상태에서 심폐소생술을 받았지만 끝내 의식은 돌아오지 못했던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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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은 앞서 이날 오후 4시 42분께 종현의 친누나로부터 “동생이 자살하는 것 같다”라는 신고를 받아 종현의 위치 파악에 나서 사건 현장을 찾았던 것으로 알려졌다. 종현은 이날 낮 12시 해당 레지던스에 2박 일정으로 투숙한 것으로 확인됐다.

종현의 누나는 신고 직전 종현으로부터 “이제까지 힘들었다. 나 보내달라. 고생했다고 말해달라. 마지막 인사” 등 극단적 선택을 암시하는 듯한 휴대폰 메시지를 전달받은 것으로 경찰 측은 밝혔다.

경찰은 현재 정확한 사인을 파악 중이다.

종현은 2008년 5월 SM엔터테인먼트 소속 5인조 그룹 샤이니(SHINee) 멤버로 데뷔해 10년째 활동해왔다. 솔로활동도 병행해 온 그는 라디오DJ로 MBC FM4U ‘푸른 밤 종현입니다’를 진행하기도 했다. 지난 4월에는 전곡 자작곡으로 채운 두 번째 소품집 ‘이야기 Op. 2’를 발매해 싱어송라이터로서 역량을 과시하기도 했다.

한편 갑작스런 종현의 비보를 접한 동료 가수들과 국내외 네티즌들은 충격 속에서 애도를 이어가고 있다.

NSP통신/NSP TV 류수운 기자, swryu64@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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