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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NSP통신) 정유석 기자 = 국내 자동제세동기 전문업체 라디안의 김범기 대표가 특성화고 학생들에게 꿈과 희망의 메시지를 전했다.

김범기 대표는 최근 구로구청이 주최하고 고용복지거버넌스협회가 주관해 서서울생활과학고에서 열린 CEO 특강에 초청돼 이 학교 학생들을 위한 진로 멘토링 강연을 진행했다.

이번 강연 행사는 성공한 CEO를 초대해 ‘청년취업 역량강화’의 취지로 이루어진 특성화고의 학생들에게 산업 현장의 생생한 이야기를 전해주기 위해 마련됐다.

김 대표는 ‘청년 취업과 창업의 중요성 - 기술기업, 강소기업에 집중하라’라는 주제의 강연에서 불우했던 어린시절과 방황의 시기, 대학 진학 후 중소업체 취업 그리고 새로운 도전을 위한 창업, 인정받는 기업인이 되기까지의 인생사를 학생들에게 들려주며 목표와 도전을 통한 성취의 희열을 전해줬다.

그는 특히 “청소년 시절의 환경적인 어려움은 스스로를 고민하게 만들었다. 중소기업을 다니며 여러 현장경험을 했던 작은 노하우가 모여 지금의 라디안을 창업하고 세계적인 자동심장충격기(AED) 기술력을 확보하게 됐다”고 말했다.

또 특성화고의 기술력이 얼마나 중요한지에 대해 전하며 “인생에서의 성공은 빠른 속도가 아니라 자신의 경쟁력과 기술력을 발전시키며 자신이 원하는 방향으로 운전을 해 나가는 것”이라고 강조해 공감케 했다.

한편 김범기 대표가 이끌고 있는 라디안은 지난 2005년 계측, 센서기반을 기초로 설립됐으며 의료기기분야로 사업을 확대, AED 분야에서 우수한 기술력을 인정받아 유럽과 미국, 동남아시아, 두바이 등에 AED를 수출 중에 있다. 자회사로는 세계 최초로 노로바이러스 판별키트를 개발한 큐바이오센스가 있다.

NSP통신/NSP TV 정유석 기자, icartphoto@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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