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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전력, LG전자와 DC전력공급·DC가전 상용화 협력 MOU 체결

NSP통신, 박유니 기자, 2017-12-01 08:21 KRD7
#한국전력(015760) #LG전자

(서울=NSP통신) 박유니 기자 = 한국전력과 LG전자는 지난 30일 LG전자 창원 R&D센터(경남 창원시 소재)에서 한전 김시호 부사장, LG전자 H&A사업본부장 송대현 사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DC전력공급 · DC가전 상용화 협력을 위한 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서 체결은 2020년 저압 DC(Direct Current;직류)공급을 준비하는 한전과 DC가전 개발을 통한 가전기기 혁신을 선도하려는 LG전자의 움직임이 함께하여 이루어지게 되었다.

NSP통신-한전 김시호 국내부사장(왼쪽), LG전자 송대현 H&A사업본부장 (한국전력 제공)
한전 김시호 국내부사장(왼쪽), LG전자 송대현 H&A사업본부장 (한국전력 제공)

최근 신재생에너지와 DC 가전 부하의 증가로 인해 DC전력공급의 필요성은 갈수록 커지고 있다.

현재까지는 교류(AC : Alternating Current) 방식이 배전분야의 표준이었지만, 태양광발전과 같은 DC기반의 신재생에너지원과 PC, TV, 에어컨 등 직류부하를 소비하는 DC부하의 증가로 DC배전망의 필요성이 대두되었고, 전력전자 기술의 비약적 발전으로 DC 배전기술이 미래의 전력공급 방식으로 새롭게 떠오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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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전과 LG전자는 이번 협약을 통해 DC산업 발전을 이끌고, 직류 전력공급을 통한 신배전 환경을 조성하고자 한다.

우선, 한전은 내년까지 진도 서거차도에 DC Island를 구축할 계획이며, 2020년 DC 전력공급 첫 상용화를 목표로 DC기술개발을 추진중이다.

LG전자는 DC 가전기기 개발을 통해 새로운 비즈니스 영역을 개척하고, 가전제품의 에너지효율 및 성능향상을 추진하고 있다.

양사는 이번 협력을 계기로 DC가전을 활용한 DC Home 구축, DC 표준화 협력, DC기반의 신서비스 및 비즈니스 모델을 공동개발 하기로 협약했다.

한전 김시호 부사장은 “한전의 저압 DC 공급기술은 상용화 단계수준으로 접어들고 있으며, LG전자의 DC가전 개발로 DC전력공급이 현실화 될 수 있음을 느낄 수 있고, 이번 협약을 계기로 DC 생태계가 활발히 조성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LG전자 H&A사업본부장 송대현 사장은 “LG전자가 글로벌 가전시장을 선도하며 쌓아온 차별화된 기술력을 바탕으로 차세대 에너지 시대를 위한 환경 구축에 적극 협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NSP통신/NSP TV 박유니 기자, ynpark@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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