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NSP통신) 류수운 기자 = ‘마녀의 법정’에서 독종마녀 에이스 검사 마이듬 역으로 또 하나의 인생캐릭터를 만난 정려원이 시청자들에게 감사의 인사를 건넸다.
정려원은 29일 키이스트 공식 SNS를 통해 “마녀의 법정이 드디어 끝났다. 또 좋은 일로 뵈었으면 좋겠다”며 “(마)이듬이라는 캐릭터가 잘 클 수 있도록 여러분께서 많이 응원해주셔서 너무 감사드립니다”라고 종영소감을 전했다.
앞서 지난 28일 해피엔딩으로 종영된 KBS 월화드라마 ‘마녀의 법정’ 마지막 회에서는 마이듬이 ‘악의 축’ 조갑수(전광렬 분)에게 법정 최고형인 사형을 구형하며 시청자에게 속 시원한 통쾌함을 선사한 바 있다. 또한 20년 만에 기억을 잃었다 자신을 알아 보는 엄마 곽영실(이일화 분)와의 눈물겨운 재회, 여진욱(윤현민 분) 검사와의 달달한 로맨스 기류를 형성해 시청자 모두를 뿌듯하게 만들었다.
정려원은 이번 드라마에서 독종마녀 검사로 냉철하고 단호한 면모부터 수년간 엄마를 찾아 헤매온 딸의 복잡미묘한 감정까지 자유자재로 풀어내며 시청자들의 몰입을 높였다. 특히 정려원은 캐릭터 특유의 능청스러움과 털털함을 그려내며 영락없는 ‘마이듬’ 그 자체로 변신해 눈길을 끌었다. ‘마크러시’, ‘마이듬이 곧 정려원’, ‘마이듬의 빅픽처’, ‘이듬파탈’ 등 뛰어난 캐릭터 소화력을 입증해 보이는 수많은 수식어를 얻으며 마지막 회까지 시청자들의 든든한 지지와 호평을 이끌었다.
한편 정려원은 2018년 영화 ‘게이트’(감독 신재호) 개봉을 앞두고 있다.
NSP통신/NSP TV 류수운 기자, swryu64@nspna.com
저작권자ⓒ 한국의 경제뉴스통신사 NSP통신·NSP TV.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