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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NSP통신) 이복현 기자 = 디스플레이용 반도체 전문 기업 티엘아이(대표 김달수, 송윤석, 신윤홍)가 자동자 디스플레이 부품시장에서 눈길을 끌고 있다.

최근 대형 LCD 부품 업체들이 자동차 디스플레이 시장에 진입하며 새로운 성장동력을 만들고 있는 상황. 일본의 로움그룹 산하 라피스세미컨덕터도 자동차의 클러스터와 내비게이션 등에서 적용되는 대형·고정밀도 액정표시장치(LCD) 패널용 구동 칩셋을 개발했다.

티엘아이는 그동안 대형 LCD제품의 핵심 부품인 타이밍컨트롤러，LCD구동칩 등 디스플레이용 반도체를 전문으로 개발해왔다.

이를 바탕으로 티엘아이는 최근 해외 자동차용 디스플레이를 납품하는 회사에 관련 부품을 제공하면서 해외 시장 확대에도 나섰다.

티엘아이 관계자는 “자동차에 적용되는 디스플레이가 커지면서 LCD 부품의 수가 증가했다”며 “고급 차들을 중심으로 7인치 TFT LCD를 적용하고 있어 자동차 부품의 매출이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실제로 세계 자동차 디스플레이 시장은 OLED 보다 LCD가 아직까지는 주도하고 있다. 현재 7인치 TFT LCD는 현대차 제네시스G70, 토요타 시에나, 벤츠 클래스 등에 표준 장착되고 있다.

업계에서는 자동차분야의 LCD 시장은 고급 자동차를 중심으로 성장세를 이어갈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한편 OLED 시장은 지난 해 특히 TV부문 전체 시장의 2.2%를 차지했고 올해 3.5%, 2021년에는 8%까지 비중이 확대될 것으로 전망(IHS마켓)하고 있다.

NSP통신/NSP TV 이복현 기자, bhlee2016@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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