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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스플레이, 삼성전자 주가하락

NSP통신, 김태연 기자, 2017-11-28 07:37 KRD7
#디스플레이

(서울=NSP통신) 김태연 기자 = 올해 11월 27일 삼성전자 주가는 외국인 매도 (3244억원)가 집중되며 전일대비 5% 급락한 263만원을 기록했다.

이는 시장 일각에서 제기된 반도체, OLED 사이클 정점에 대한 우려가 부각됐기 때문이다.

그러나 내년 반도체, OLED 가격하락은 공급증가에 의해 이미 시장에서 충분히 예견하고 있고 이 같은 가격하락을 반영해도 2018년 삼성전자 반도체, DP (디스플레이) 영업이익은 전년대비 각각 15%, 57% 증가한 41.0조원, 8.9조원으로 증익이 예상되어 전일 주가하락은 과도한 우려가 일시에 반영된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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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 글로벌 플렉서블 OLED 시장은 삼성디스플레이 (SDC) 신규증설 (L7-1: OLED 전환투자 3만장/월) 분을 고려해도 공급부족 지속이 예상된다.

이는 내년 SDC 신규 OLED 생산능력을 감안하면 삼성디스플레이는 총 4억개 플렉서블 OLED 패널 capa를 확보하게 되는데 애플, 삼성전자, 중국 스마트 폰 업체 총 수요 (4억2000만개)가 공급을 상회할 것으로 추정되기 때문이다.

또한 애플에 OLED 공급을 추진 중인 중국 BOE는 플렉서블 OLED 패널 생산수율과 품질능력 등을 고려할 때 아이폰용 OLED는 2020년 이후에나 가능할 것으로 전망되어 향후 3년간 글로벌 OLED 공급에 미치는 영향은 없을 것으로 예상된다.

전일 삼성전자 주가급락에 따른 IT 업종 투자심리 약화로 삼성전기, LG이노텍 주가도 각각 3.7%, 2.9% 하락했다.

IT 업체들의 4분기 및 2018년 실적개선 가시성이 매우 뚜렷하다.

4분기 아이폰 X 수요가 예상을 상회하며 내년 1분기까지 수요강세 지속이 예상되며 미국 소비자 심리지수 개선에 따른 연말 쇼핑시즌 매출이 IT 제품 중심의 최대가 전망되고 원화강세 추세도 11월 말 금통위를 기점으로 점차 완화될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이다.

또한 2018년 삼성전자, LG이노텍, 삼성전기 영업이익은 전년대비 각각 15%, 66%, 102% 증가한 63조원, 5080억원, 6411억원으로 추정되어 내년 이익모멘텀이 극대화될 것으로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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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SP통신/NSP TV 김태연 기자, ang1130@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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