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NSP통신) 김태연 기자 = 대양전기공업(108380)의 수주잔고는 지난해 4분기를 바닥으로 4분기 연속 늘어나고 있다.
대양전기공업의 최근 수주잔고는 1531억원으로 2014년 이후 평균 수주잔고 1468억원을 상회하고 있다.
특히 2014년 하반기에 국제유가가 하락하면서 1천억원 수준이었던 대양전기공업 수주잔고는 1500~1600억원 수준으로 늘어났다.
한국 조선소의 탱커 수주량이 늘어날수록 대양전기공업의 방폭등 매출이 늘어나기 때문이다.
LNG선과 같은 가스 운반선도 방폭등 매출을 늘릴 수 있는 선종이다.
한국 조선업의 수주잔고의 절반 가량은 탱커로 채워져 있으며LNG선의 경우 2019년까지 인도 물량이 충분히 채워져 있다.
특히 2018년 LNG선 인도량은 32척이 계획되어 있는데 이는 2017년 인도량 30척 보다 2척 더 많다.
이러한 수주잔고 구성을 보았을 때 대양전기공업의 영업실적과 수익성은 견조한 성장세를 보이게 될 것이다.
2018년 선박 발주량은 662척으로 2017년 예상 발주량 429척과 비교해 54.3% 늘어날 것으로 전망된다.
662척의 발주 전망에서 탱커는 237척, LNG선 30척, LPG선은 60척으로 전망된다.
2018년 선박 발주 전망도 탱커와 가스운반선이 중심이다. LNG선과 LPG선은 한국 조선소들의 인도량 증가로 잔고가 소진되면서 다시 발주량이 늘어날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박무현 하나금융투자 애널리스트는 “컨테이너선과 벌크선 등 다른 선종의 선박 발주량도 늘어날 전망이므로 대양전기공업의 매출실적은 견조한 우상향 추세를 보이게 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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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SP통신/NSP TV 김태연 기자, ang1130@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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