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NSP통신) 류수운 기자 = 한국음악저작권협회(이하 한음저협)는 윤명선 회장이 일본 도쿄에서 지난 6일 열린 아시아-태평양 작가연맹(Asia-Pacific Music Creator's Alliance, 이하 APMA)총회에서 만장일치로 집행위원회 부회장에 당선됐다고 밝혔다.
APMA는 약 20여개국 아시아-태평양 지역 음악 작가들의 연맹으로, 아시아 지역 음악 창작자들의 권리 확장과 이익 도모를 위해 지난 2016년 중국 베이징에서 열린 세계창작자포럼(World Creators Forum)에서 만들어진 단체이다.
윤 회장은 “한음저협이 세계적인 협회로 발돋움 할 수 있도록 토대를 만들어 준 것은 창작의 고통도 마다하지 않고 끊임없이 좋은 음악을 만들고자 노력하고 계신 협회 2만 7000여 작가들의 무한한 지지 덕분이다”며 “몇 달 남지 않은 회장 임기를 잘 마무리함은 물론 퇴임 이후에도 APMA 부회장으로서 국내를 비롯한 세계의 모든 작가들이 좋은 환경에서 음악을 만들 수 있도록 제도적인 뒷받침을 하겠다”고 당선 소감을 밝혔다.
한편 한음저협은 국정감사에서 협회가 문체부의 업무점검을 방해 했다는 지적과 관련해 조만간 작가들과 공동 기자회견을 가질 예정이다. 또 내년 2월 열리는 정기총회에서는 작가들의 권익 보호에 앞장선 국회의원들에게 공로패를 전달할 계획이다. 총회에는 전 세계 저작권의 총책임자인 CISAC의 가디 오론(Gardi Oron) 사무총장과, 아시아 태평양 지역 총 책임자인 벤자민 응(Benjamin Ng)이사가 프랑스와 홍콩에서 직접 참석해 저작권보호에 노력하는 한음저협의 노고를 격려할 것으로 알려졌다.
NSP통신/NSP TV 류수운 기자, swryu64@nspna.com
저작권자ⓒ 한국의 경제뉴스통신사 NSP통신·NSP TV.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