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05-7182802122

김주혁, 30일 교통사고 사망…연예계 ‘충격’

NSP통신, 류수운 기자, 2017-10-30 19:50 KRD7
#김주혁 #김무생 #아르곤 #1박2일 #사망
NSP통신- (tvN 드라마 아르곤 캡처)
(tvN 드라마 ‘아르곤’ 캡처)

(서울=NSP통신) 류수운 기자 = 배우 김주혁(46)이 30일 교통사고로 유명을 달리했다. 연예계는 급작스럽게 날아든 비보로 충격과 깊은 슬픔에 망연자실하고 있다.

강남경찰서에 따르면 김주혁은 이날 오후 4시 27분께 서울 강남구 영동대로 인근 아파트 앞 노상에서 자신의 SUV차량을 직접 몰고 가다 승용차와 추돌한 뒤 인도로 돌진, 아파트 벽면을 들이받고 전도되는 사고를 당했다.

현장 출동한 소방대원에 의해 구조된 김주혁은 의식없이 인근 대학병원으로 긴급 이송됐지만 심폐소생술 시행에도 불구하고 오후 6시 30분께 결국 사망했다.

G03-9894841702

경찰은 현재 추돌차량의 운전자로 부터 목격자 진술을 확보해 정확한 사고 원인을 조사 중이다. 이 운전자는 진술에서 사고차량 운전자(김주혁)가 뒤에서 가슴을 움켜잡고 있었고 갑자기 추돌을 일으킨 후 아파트 벽면으로 돌진해 충격했다고 말한 것으로 알려졌다.

고인의 빈소는 아직 마련되지 않았다.

한편 김주혁은 故 김무생의 차남으로 1998년 SBS 8기 공채 탤런트로 데뷔했다. 드라마 ‘라이벌’ ‘프라하의 연인’ ‘무신’ ‘구암 허준’ ‘아르곤’ 등과 영화 ‘싱글즈’ ‘홍반장’ ‘청연’ ‘방자전’ ‘적과의 동침’ ‘커플즈’ ‘공조’ ‘석조저택 살인사건’ 등 브라운관과 스크린을 오가며 존재감 강렬한 연기를 선보여 왔다. 특히 ‘1박2일’을 통해 예능에서도 친숙한 동네 형같은 모습으로 ‘구탱이형’으로 불리며 연기자의 모습이 아닌 인간 김주혁의 면면을 보여줘 시청자의 많은 사랑을 받기도 했다.

NSP통신/NSP TV 류수운 기자, swryu64@nspna.com
저작권자ⓒ 한국의 경제뉴스통신사 NSP통신·NSP TV.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