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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 대중문화예술상, 남진·박근형·윤여정 등 수상

NSP통신, 류수운 기자, 2017-10-30 11:02 KRD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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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SP통신-▲2017 제8회 대한민국 대중문화예술상 시상식 포스터 (한국콘텐츠진흥원)
▲2017 ‘제8회 대한민국 대중문화예술상’ 시상식 포스터 (한국콘텐츠진흥원)

(서울=NSP통신) 류수운 기자 = ‘2017 대한민국 대중문화예술상’ 영광의 주인공이 결정됐다.

30일 한국콘텐츠진흥원(KOCCA)은 올해 제 8회째를 맞는 ‘대한민국 대중문화예술상’ 수상자 총 28명의 명단을 공개했다.

최고 영예인 문화훈장 수상자로는 남진(김남진)·박근형·윤여정(이상 은관), 故김지석·이경규·이금림(이하 보관) 등 6명이 선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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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진은 1965년 ‘서울 플레이보이’로 데뷔해 1970년대 나훈아와 함께 트로트의 부흥을 이끌며 한국 대중가요 활성화의 계기를 마련했다. 올해로 데뷔 52년차인 그의 대표곡으로는 ‘둥지’ ‘빈잔’ ‘님과 함께’ 등이 있다.

박근형은 1963년 KBS 3기 공채 탤런트로 데뷔해 1970년대 한국 멜로드라마의 간판 배우로 활동했다. ‘여명의 눈동자’ ‘모래시계’ ‘형제의 강’ 등에 출연했고, 최근에는 예능 ‘꽃보다 할배’에서 활약했다.

윤여정은 1966년 TBC 3기 공채 탤런트 출신으로 데뷔 50년을 넘었지만 여전히 드라마와 영화를 넘나들며 맹활약 중이다. 얼마 전에는 예능 ‘윤식당’으로 큰 인기를 끌었다.

故김지석은 영화 프로그래머로 부산국제영화제를 아시아 최고 영화 축제로 키운 주역으로 한국 영화가 세계에 진출할 수 있는 교두보를 마련해 위상을 강화하는데 큰 역할을 했다. 지난 5월 출장 중이던 프랑스 칸에서 향년 57세로 세상을 떠났다.

이금림은 드라마 작가로 1980년 단막극 ‘소라나팔’로 입봉해 드라마부터 라디오, 영화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작품을 통해 사회문제를 그려냈다. 한국 드라마 시장에서 ‘청소년 드라마’라는 새로운 장르를 자리잡게 하는데도 기여했다.

이경규는 1981년 ‘제1회 MBC 개그콘테스트’로 데뷔해 활동하며 예능 장르를 한단계 발전시킨 공로를 인정받았다.

대통령 표창은 코미디언 김미화·배우 손현주 김상중 차승원·성우 양지운·작사가 하지영·가수 바니걸스 등 총 7명, 국무총리 표창에는 코미디언 김종석·연주자 송홍섭·PD 이응복·성우 장유진·가수 엑소(EXO) 션 장윤정·배우 지성 등 총 8명이 수상한다.

또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표창은 배우 남궁민 박보검 라미란 박보영·가수 트와이스 비투비·모델 이선진 등 총 7명이 받는다.

'대한민국 대중문화예술상' 은 대중문화예술인들의 사회적 위상을 높이고 그들의 노력과 성과를 격려하기 위해 마련된 대중문화예술인을 위한 정부 포상제도로 매년 포상자를 선정해 시상하고 있다.

한편 문화체육관광부(장관 도종환)가 주최하고 한국콘텐츠진흥원(원장 직무대행 강만석)이 주관해 오는 11월 3일 국립극장 해오름 극장에서 열리는 이번 시상식 사회는 장성규 JTBC 아나운서와 가수 아이린(레드벨벳)이 맡는다. 시상식 방송은 이날 밤 12시 JTBC2와 네이버 브이라이브를 통해 만나 볼 수 있다.

NSP통신/NSP TV 류수운 기자, swryu64@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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