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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JTP엔터테인먼트>

[서울=DIP통신] 류수운 기자 = JYP엔터테인먼트 최초의 랩 가수로 화제를 몰고 있는 산이(San E)가 13일 온라인을 통해 데뷔 앨범 ‘Everybody ready?(에브리바디 레디?)’를 공개했다.

데뷔에 앞서 다소 황당한 티저 영상과 폭소를 자아내는 티저컷을 선보여 온 산이는 언더에서 활동하다 지난 2008년 박진영에게 발탁돼 원더걸스의 ‘Anybody(애니바디)’ 랩 피처링으로 이름을 알렸다.

특히 산이는 올해 열린 제7회 한국 대중음악상에서 최우수 힙합상을 수상해 랩퍼로서의 자질과 실력을 인정받으면서, 데뷔 소식이 전해져 관심을 끌어왔다.

이례적으로 박진영이 아닌 산이가 직접 프로듀싱을 맡아 발표한 데뷔 앨범 ‘Everybody ready?’는 △산이 소개하기 △맛 좋은 산 △Love sick(러브시크) △B.U.B.U. △원하잖아 △놀자 등 신나고 재미있는 6 곡 등 총 7개 트랙으로 구성돼 그의 탄탄한 랩실력과 음악을 통한 유머와 위트 등을 담아내고 있다.

또한 이들 곡에는 2PM의 준수, 원더걸스의 예은, miss A 민, JOO 등이 피처링에 참여해 눈길을 끌고 있다.

타이틀 곡 ‘맛 좋은 산’은 누구나 공감하고 즐길 수 있는 멜로디와 재미있는 플로우가 인상적인 곡으로 산이의 매력을 집약시킨 곡이라는 평이다.

소속사 JYP 측은 “‘맛 좋은 산’은 박진영의 ‘음음음’을 샘플링해 누구에게나 익숙한 ‘시장’에서 플로우의 영감을 얻어 노래에 재미와 친숙함을 더한 대중적인 힙합 음악이다”며 “당돌하지만 미워할 수 없는 매력덩어리 산이의 자기자랑(스웨거)과 재치 있고 센스 넘치는 가사가 한시도 귀를 뗄 수 없게 한다”고 기대감을 전했다.

한편 산이는 오는 16일 Mnet ‘엠카운트다운’에서 첫 데뷔무대를 갖는다.

swryu64@dipt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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