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DIP통신] 류수운 기자 = 미국에서 야구선수 생활중인 김병현(31·오렌지 카운티 플라이어스 투수)과 뮤지컬 배우 한경민(29)이 올 봄 극비리에 결혼해 임신 6개월째에 접어든 것으로 전해졌으나 사실이 아니라는 보도가 나와 관심을 끈다.
지난 9일 국내 한 방송은 김병현이 한경민과 미국 유학시절 만나 교제해 지난 3월 가족들만 모인 가운데 비밀리 결혼식을 올렸으며, 아내인 한경민은 임신 6개월째에 접어들었다고 보도했다.
또 두 사람의 신혼집은 서울 강남구 청담동의 한 빌라라고 덧붙였다.
이와 관련 국내 한 스포츠신문은 10일 “김병현이 이를 강하게 부인했다”는 보도내용으로 사실을 뒤집었다.
이 신문에 따르면 국내에서 김병현의 재활을 도와 온 한 지인은 ‘결혼보도’와 관련 사실확인차 김병현과 직접 전화통화를 했는데 “무슨 소리냐. 언론이 왜 그러는지 모르겠다”며 불편한 심기를 보였다는 것.
또 이 신문은 김병현의 부친 역시 야구 관계자에게 “아버지도 모르는 결혼이 있느냐”며 역정을 냈다고 덧붙였다.
현재 두 사람의 결혼은 정확히 확인되지 않고 있어 아직 오보유무는 판단이 어려운 상황이다.
그러나 김병현과의 결혼설에 휩싸인 한경민은 자신의 미니홈피 대문에 최근 소녀가 기도하는 사진과 함께 “너를 주신 하나님께 감사해. 너를 만나기 전 그를 만나게 해주신것도. 너의 눈을 보며 사랑한다고 말해 줄 그 날까지 꾸준히 준비하고 기다릴께. 내게 와줘서 정말 고마워”라는 글을 올려 결혼과 임신사실을 간접 시사해 궁금증을 더하고 있다.
네티즌들은 이 두 보도내용을 두고 “아니 땐 굴뚝에 연기날까”, “사실이라면 은폐하지 말아야지”, “한경민의 미니홈피 글은 그럼 무슨의미?” 등 김병현의 결혼을 받아들이는 분위기를 보이고 있는 반면 “근거없는 보도로 두 사람에게 상처를 줘서는 안된다”, “지난 3월에 아무리 비밀리에 결혼했다고 하더라도 주위에서 몰랐을까?” 등 엇갈린 반응으로 헷갈려하고 있다.
한편 한경민은 단국대 연극영화과 출신으로 지난 2002년 영화 ‘YMCA야구단’에 단역으로 모습을 보인 바 있으며, 2005년 뮤지컬 ‘그리스’를 통해 뮤지컬 배우로 데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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