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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정환, 뎅기병 입원은 거짓…SBS ‘한밤’ 측 신정환 주치의 인터뷰 인용 밝혀

NSP통신, 류수운 기자, 2010-09-10 02:36 KRD1
#신정환 #뎅기병 #도박 #거짓
NSP통신-▲신정환이 그동안의 행적을 입증해 보이기 위해 뎅기병으로 필리핀 세부의 한 병원에 입원해 치료를 받고 있는 사진을 자신의 팬카페에 게시했다<사진출처=신정환 팬카페>
▲신정환이 그동안의 행적을 입증해 보이기 위해 뎅기병으로 필리핀 세부의 한 병원에 입원해 치료를 받고 있는 사진을 자신의 팬카페에 게시했다<사진출처=신정환 팬카페>

[서울=DIP통신] 류수운 기자 = 필리핀 ‘원정도박설’로 도마에 오른 방송인 신정환의 ‘뎅기병’ 주장이 거짓으로 밝혀져 논란이 예고되고 있다.

9일 오후 방송된 SBS ‘한밤의 TV연예’(이하 ‘한밤’)는 신정환을 둘러싼 소문의 진상을 밝히기 위해 지난 7일부터 신정환이 입원해 있다는 필리핀 세부의 한 병원에 취재진을 급파했다.

지난 8일 촬영된 화면에서 취재진과 만난 신정환의 주치의는 “(신정환의) 상태가 괜찮다. 숙면을 취하고 있다”며 “몸 상태는 지극히 정상으로 상태가 너무 좋아 내일 퇴원 예정이다. 열은 전혀없고 아픈게 아니라 쉬기 위해 병원에 들른 것으로 안다”고 말해 신정환이 뎅기열로 입원했다는 주장을 뒤엎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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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정환은 9일 오전 6시 23분께 자신의 팬카페에 장문의 글을 올려 고열로 인해 며칠동안 의식이 없었고 병원에 입원해 숙면을 취하고 있다는 근황과 함께 현지에 도착해 일행들과 카지노에 들른 것은 사실이지만 단순히 관광차원이었고, 여행 중 뎅기병에 걸려 병원에서 계속 지내왔다고 도박설과 연관돼 국내에 알려진 내용들이 사실과 다르다는 주장을 폈다.

또한 병원에서 치료받고 있는 사진을 찍어 공개해 자신의 주장이 사실임을 입증해 보이려 했다.

하지만 이날 방송으로 신정환의 주장은 거짓으로 들통나 앞으로 파장이 에고되며, 향후 방송 거취 또한 불투명해짐에 따라 ‘방송퇴출’이라는 철퇴를 맞게될 전망이다.

‘한밤’ 측과 신정환의 주장이 180도 다른 상황에서 이날 방송에 출연한 한 전문의에 따르면 혈청검사를 통해 뎅기병에 걸렸었는지의 여부를 알 수 있어 신정환이 귀국후 자신의 결백을 공식적인 자료(병원측 소견서 등)를 통해 해명해낼지 귀추가 주목된다.

swryu64@dipt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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