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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하이마트, 가전 수요 시장 확대 최대 수혜 · 온라인화 성공적 적응

NSP통신, 김태연 기자, 2017-10-11 07:43 KRD7
#롯데하이마트

(서울=NSP통신) 김태연 기자 = 롯데하이마트(071840)의 3분기 별도기준 매출과 영업이익은 전년동기 대비 각각 5%, 13.5% 증가한 1조 1780억원과 750억원으로 전망된다.

매출 비중이 가장 큰 에어컨 판매가 전년도 높은 베이스에도 불구하고 YoY 2%로 선전했다.

부진을 지속했던 TV 판매가 YoY +5%로 돌아서고 빨래건조기·공기청정기·소형 생활가전 매출 비중이 빠르게 상승하면서 외형 성장률을 제고 시킬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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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널별로는 오프라인 매장수가 YoY 12개 증가(총 460개)했고 온라인 채널 매출(YoY 100%) 비중이 20%를 넘어서 외형 성장의 요인으로 작용했다.

고마진 백색가전·소형가전 비중 상승으로 영업이익률은 6.4%(YoY +0.5%p)까지 상승할 것으로 예상된다.

가전 시장은 카테고리와 채널 측면에서 큰 변화기에 있다. 평균 기온 상승, 미세먼지 증가, 소득수준 상승 등으로 가전 판매 증가율은 전체 소매판매를 크게 앞서고 있다.

에어컨 시장 규모가 ASP(복합 기능)와 보급률 상승 등으로 레벨업 되고 있으며 제습기·공기청정기·빨래건조기 등 신규 카테고리 수요가 큰 폭 증가하고 있기 때문이다.

한편 가전 품목은 전체 소매 카테고리 가운데 온라인 채널 비중이 가장 높으며(2016년 28%) 온라인 유통 시장 내 가전 판매 비중 역시 17%로 가장 높은 수준이다.

대표적으로 표준화된 카테고리이기 때문이다. 하이마트는 2015년까지 온라인 비중이 2%에 불과했으나 지난해 옴니채널 전략 이후 온라인 채널 비중(2017년 18% 예상)이 가파르게 상승하면서 소비 패턴 변화에 성공적으로 적응했다.

박종대 하나금융투자 애널리스트는 “3분기 높은 베이스 극복은 가전 시장 및 하이마트 매출의 추세적 개선 가능성을 높이고 있다”며 “가전 양판 시장 절대적 시장점유율(47%)을 기반으로 가전 시장 수요 확대와 온라인 채널 고성장은 높은 실적 가시성과 밸류에이션 프리미엄 근거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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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SP통신/NSP TV 김태연 기자, ang1130@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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